해외여행

중국 북경 수학여행기(2006.4.28-5.1)

ksn7332 2006. 5. 6. 19:19

중국 북경 수학여행기(2006.4.28-5.1)

 

 

 2006년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3박 4일 동안 “2006인천전문대학 전기과 2학년 위탁교육생 졸업여행“프로그램으로 중국의 수도 북경의 자금성과 천안문 광장 등의 북경시가지와 만리장성과 용경협 등의 변방을 방문하고 다녀온 기행을 적어보기로 한다.

<<준비과정과 실행>>

지난 해 1학년 때부터 해외로 졸업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하고 태국, 필리핀, 중국을 놓고 반대표와 총무를 중심으로 여행비를 적립하면서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추진하였으나, 전기과의 특징인 기사시험의 1차, 2차 시험과 중간고사 등을 피해서 진행하려고하니 어려움이 많았으며, 3월 중순에 중국의 상해, 소주, 항주로 결정하였으나, 다른 요인으로 변경을 거듭하다가 결과적으로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못하고 진행을 하였다.

<<공항에서>>

  4월 28일 오후 12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 3층 B카운터 “온라인투어”피켓 앞에 모여서 여행사 측에서 나온 도움이에 의해 항공권을 받고 짐을 붙친 다음 보안카운터를 통과 출국심사를 받고 면세점을 거쳐서 14시 50분 대한항공(KE863)편으로 인천공항을 이륙하였다. 간단한 기내식이 있은 후 조차지역으로 이름 난 천진 땅의 천진국제공항에 15시 35분(현지시각)에 착륙하였다. 단체 비자를 통해서 중국입국심사 후 짐을 찾아서 공항을 빠져나가니 “온라인투어” 피켓을 든 현지 가이드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가이드는 허옥매라는 할아버지가 경상도 출신이고 해방 전에 중국 하얼빈으로 이주한 조선족 아가씨이며 사범대학 출신이라고 설명하면서 조선족 특유의 북한 말씨가 아닌 경상도 말씨를 약간 섞은 표준말을 쓰려고 노력하는 말씨였다. 첫 일설이 한국과 중국이 차이가 나므로 중국은 “차이나“라고 하면서 중국 사회가 한국사회보다 뒤지므로 이해를 하고 관광을 하기 바란다는 이야기다.

  우리 일행은 다른 몇 분과 합하여 18명으로 한팀을 이루고 2시간여 천진-북경 고속도로를 달려 북경시에 이르러 나뭇잎에 물을 적시어 우리에게 뿌리면서 환영하는 “태가촌”에 이르러 그들의 전통 춤을 보면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그들의 전통에 의해 우리들의 팔에 빨간 실을 묶어주고 테이블의 한사람에게 기념품을 주고 기념품을 받은 사람은 1$ 가량의 팁을 테이블에 놓고 나간다는 전통에 따라 식사 후 이동하여 중국 전통의 서커스를 관람하였다.

  서커스는 접시돌리기, 외발 자전거타고 그릇 머리에 올리기, 줄타기, 두 개의 기둥타기, 물구나무서기로 링 통과하기 등 50여분간 관람하였으며, 그들은 묘기를 유지하기 위해 몸매관리를 위하여 음식 조절 등의 생활의 어려움을 들을 수 있었고, 북경의 화려한 거리 서울의 명동거리와 같다는 “왕부정(왕푸징)거리”로 이동하였다. 하늘에 비행기와 육지를 달리는 기차, 바다의 잠수함을 빼고는 무엇이든지 다 먹는 다는 중국 음식들을 200여 미터 길거리 포장 마차식으로 배열해 놓고 젊은이들을 끌어들이는 곳이었고 30여분간 자유관광 후 북경시의 서북부에 위치한 해박호텔(海博大酒店)에 여장을 풀었다.


  둘째날 6시 모닝콜에 의해 일어나서 6시 30분 호텔 2층의 식당에서 호텔식으로 조식을 하였다. 호텔의 조식은 어느 나라나 비슷해서 빵 종류의 양식이지만 동양권이므로 볶음밥 종류의 쌀밥과 잘게 썰은 김치도 있어서 처음 해외 나들이 나온 일부 일행들도 식사하는데 지장이 없는 듯 하였고 7시 20분 버스에 올라타 북경의 외곽의 관광 길에 나서서  평창현에 있는 명 13릉에 이르러 명나라대의 황제 13명의 릉 중 정릉을 관람하고 중식 후 만리장성에 이르렀다  만리장성은 황사가 가시지 않아서 시계가 좋지 않았으나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서 보도로 조금 올라가니 거대한 만리장성이 나왔다. 수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발 딛기가 힘들었어나 그래도 50여 분간의 자유 시간으로 이쪽저쪽을 걸으면서 사진 촬영도 하고 다시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내려와서 소계림이라고 부르는 용경협에 이르렀다.   용경협은 강택민(장쩌민)주석 시절 협곡을 아치댐으로 막은 인공호수로서 군데군데 “龍慶峽 姜擇民”이라는 강택민 주석의 자필이라는 휘호가 눈에 보인다. 길이 협소하다고 하여 약1 Km 전에 빵차(오래되고 작은 다마스외 비슷한 차)를 이용하여 용경협에 이르니 외관을 용의 모양으로 꾸민 에스컬레이터를 5-6회 타고 댐 위에 올라서니 유람선들이 10여척이 대기하고 있었고 이 유람선을 타고 마치 ‘프랑스 파리의 세느강을 유람하듯‘ 댐의 상류까지 돌아오는 코스인데 군데군데 귀암 절벽과 울긋불긋한 진달래, 중국영화에 나오는 산 꼭대기 마다의 정자, 꼭대기 등을 연결하는 작으면서 여러 대가 연결되어 있는 케이블 카, 번지점프 장소, 2-3백 여 미터의 높이에서 외줄 타는 서커스 등등 아름다운 절경 이었다. 이어서 북경시내에 이르러 저녁식사를 하고 “발맛사지”를 하였다. 나무제품의 소 여물통 같은 용기에 소의 오줌같은 소독물에 5분여 발을 담근 다음 10대 후반 가량 되어 보이는 청년들이 들어와 수건으로 닦으면서 발가락 하나하나를 맛사지 하면소 ’아퍼‘소리를 하면서 40여분간의 맛사지를 받고 호텔로 돌아왔다.      


셋째날도 역시 6시 모닝콜에 의해 일어나서 6시 30분 호텔 2층의 식당에서 호텔식으로 조식을 하고 7시20분 버스에 올라타 “백따꺼 니하오마”(운전기사 백씨)를 하고 시내관광에 들어갔다.

  황제가 하늘에 기우제를 지냈다는 천단이 있는 천단공원에 이르니 물을 묻혀 바닥에 글씨 연습을 하는 어른들과 이곳저곳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 제기차기하는 사람들, 기공훈련하면서 심신을 단련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커다란 천단이 나왔고 황제가 기우제 동안에 머물렀던 원형의 거대한 건물도 있었다. 넓은 대륙을 가졌기에 모든 것을 크게 만들었구나 생각하였고, 천단공원을 나와 북경전체의 옛 모습을 미니어처로 꾸며놓은 라오베이징을 인력거를 타고 체험하였고 명, 청대의 정궁으로 영화‘마지막 황제’의 무대 였던<<자금성>>을 후문인 고궁박물관에서부터 정문인 천안문까지 중국의 핵심관광을 하였다. 수많은 인파속에 땀을 흘리면서 9,999칸의 방이 있다는 자금성은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 만큼 웅장하지는 않지만 면적은 훨씬 커 보이는 동양의 연면적으로는 가장 큰 건물임에는 으심할 여지가 없는듯 하였다. 많은 인파를 헤치고 정궁의 문을 빠져나가니 메스콤에서 많이 보았던 천안문 광장에 이른다.  천안문 광장에는 5월1일부터  국제노동절이므로 국가휴일로 정해져 1주일간 휴가 모든 사업장이 휴일이므로 전날인 오늘부터 13억 인파가 거리로 쏟아져 나온 듯 광장하여 사진을 찍는 듯 마는 듯 하면서 걷다보니 “중국국가박물원”옆에 중구에서 내과 한의원으로 유명하다는 “동인당”한의원에 이르러 1940년생 경주태생이면서 1943년에 만주로 이주해 북경대학 한의를 졸업하셨다는 중국동포의 동인당 역사와 유래를 설명듣고, 중국인 한의사의 진맥과 조선족 통역인의 통역아래  일행 대부분이 진맥을 받고 일부는 한약을 구입하고 동인당을 나와  북한 당국에서 운영한다는 북한요리 전문점“모란”서 평양 랭면 등의 북한 음식을 먹으면서 “고향의 봄”등의 우리 가곡, 가요, 창등의 연주를 관람하고 중국의 실크공장에서 누에가 실을 만드는 과정과 실크 제품과 실크 펫션쇼를 관람하고 청나라 대 “서태후”의 별장으로 쓰였다는 이화원(頤花圓)에 이르렀다.  이화원은 곤명호라는 호수와 인공으로 곤명호 파면서 흙을 쌓아 만들었다는 만수산이 있고 서태후 살았다는 별장과 황제를 감금시켰다는 건물 등 믾은 볼거리와 풍광을 지닌 유원지였다. 이화원 관람 후 “북경중화민족박물원” 부근의 소수민족 음식점에서 “북경오리고기”요리로 저녁식사 후 근처의 중국 차 문화의 요람이라는 차(茶)가게“차박사”에서 조선족 아가씨의 빠른 말씨로 유창하게 설명하는 4가지의 차맛을 음미하고 각자 여러 가지 차들을 구입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넷째날은 다른 스케줄이 없이 6시 30분 모닝콜과 식사를 하고 호텔 체크 아웃 후 8시에 버스편으로 북경-천진간 고속도로로 달려 휴게소에서 휴식 후 천진공항에서 11시경에 천진국제공항에서 출국수속 후 1시10분발(현지시각) 대한항공(KE862)편으로 천진을 이륙하여 4시경에 인천공항에 착륙하였다.        

 

  졸업여행을 국내에서만 머물었던 과거와 달리 위탁교육생으로 경제적인 문제는 본인들이 해결할 수 있었고, 스케일이 큰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게 되어 학생들에게 많은 도전과 긍지를 느낄 수 있게 하였고 맡은바 현장에서 열심히 일해서 우리들도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자부심 느낄수 있는 선진들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다짐을 하였다. 

 

                                                                만리장성

                                                               용경협

                                                             천단공원

                                                                 천안문 광장

                                                             자금성

                                                     명 13릉(정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