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무의도,영종도 연수(2003.7.2-3)

ksn7332 2005. 10. 18. 12:48

 

무의도,영종도 연수(2003.7.2-3)

 

2003학년도 1학기를 마치고 학과 교수연수를 가까운 무의도와 영종도를 1박 2일로 다녀왔다.

 9시 학교에 모여서 승용차 1대로 4명(이한성, 박재세, 성낙진, 김상남 교수)이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영종도 북변도로를 이용하여 삼목도(장봉도 행 뱃터)를지나 왕산 해수욕장를 지나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잠진도에서 배를 타고 무의도의 큰무리 선착장에 들어가서 먼저 실미도 해수욕장로 갔다.

 

실미해수욕장은 만조시에는 실미도가 섬 안의 섬이지만 간조시에는 바닷길이 열리며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아름답고 조용한 섬이었다. 요즈음 영화“실미도”를 촬영하느라 셋트장이 섬 반대편에 설치되어있다는 다른 일행들의 말을 듣고 둘러 볼려고 하였으나 약 한 시간이 걸린다는 말을 듣고 일정상 가까운 쪽에서 거닐다 돌아왔다. 실미도는 공군 북파공작원의 훈련소가 있었던 곳으로서 필자가 공군을 전역한 일로 복무직전 이곳에 훈련 중이던 사람들이 공군본부로 처들어 가다가 참변을 당했던 엄청난 일을 지닌 역사의 섬으로 그때의 일들을 영화화하는 중이란다.

 

 

                                                     영종도 구읍 나룻터

                                                       월미도-영종도 도선

                                                  용주호에서의 갈매기

 

실미해수욕강에서 나와 `무의 분교`가 있는 중심지를 지나 소 무의도가 마주 보이는 방파제에서 일부는 바다낙시를 하기로 하고 나와 또 다른 일행은 호룡곡산 등반을 하기로 하고 구름다리를 거쳐 하나개 해수욕장르로 가서 해수욕장 입구 부근에 있는 자연학습장을 둘러보았다. 이 자연학습장은 살림욕장을 겸하고 있었으며 늪지대 및 구렁텅이들이 자연그대로 보존되어 있었고 사람의 왕래가 적어서 인지 길가에는 게들이 거닐기고, 퀑 등 여러 가지 날 짐승들이 여기저기서 날아다니기도 하였다.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승용차를 구름다리에 세워두고 호룡곡산에 오르기 시작하였다. 이 산은 공해가 없어서인지 날파리들이 마중을 나와 일행과 동행하면서 등산을 한지라 불편하기도 하였으나 오르면서 시야가 점점 트이면서 섬안의 산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꼈다. 약수터를 지나 30여분 만에 245미터의 정상에 올랐다. 동으로는 인천시내와 팔미도가 보였고, 남으로는 소 무의도, 선녀섬, 멀리 대부도, 영흥도 등의 많은 섬들이 보였으며, 서쪽으로는 하나개 해수욕장을 지나 실미도등 이름 모를 무인도들이 보였고, 북으로는 무의도의 또 다른 봉우리인 국사봉 인천국제공항이 위용을 보이고 뒤쪽으로 장봉도, 강화도 마니산이 눈이 들어오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무의도의  호룡곡산 정상

                                           호룡곡산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호룡곡산에서 바라 본  소무의도

                                   호룡곡산에서 바라본 하나개 해수욕장

 

  산에서 내려와 낚시팀과 합류하여 큰무리 선착장을 통해 잠진도를 거쳐 을왕리 동원리조트에서 한분(신재화 교수)이 합류하여 6분중 한분(정동효 교수)은 해외 연수중이고 5분이 저녁식사 후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1학기를 결산하고, 산학협동, 학생들의 진로지도 등의 의견개진을 한 후 일박하고 아침식사 후 1팀은 을왕리 갯바위 낚시를 한기로 헤어지고 나머지는 오성산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세계로 뻗어가고 오는 비행기의 이착륙 광경을 본 후 영종 구읍 나루터로 와서 용주6호의 선박편에 올랐다. 언젠가는 없어질 선박을 이용하여 영종도에서 월미도로 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배가 구읍나루터를 떠나면서 갈매기들이 동행을 하기 시작하여서 승객들은 새우깡을 먹이를 주면서 잠깐의 시간에 월미도에 이르러 50여년간 군사시설로 있다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월미공원(서부공원)에 올라가 갑문으로 이루어진 인천항과 인천시내를 한눈에 들러보고 자유공원도 둘러본 후 새들이 날아다니고 특이한 시설을 갖춘 `토촌`이라는 카페에서 차 한잔을 나눈고 2003년 1학기 전기과 교수연를 마쳤다.        

 

                                            소무의도 인근의 낚시터

                                                 오성산 인천국제공항 전망대

                                                                   월미산

                                                    을왕리 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