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전체교수연수기행
2003 전체교수연수를 2003년 12월 12(금)일에서 13일(토)까지 1박2일간 제주도를 다녀와서 연수 후기를 적어 봅니다.
12일 10시까지 학교에 모여서 학교 버스로 김포공항에 이르러 수속을 받고 12시15분(KE1229편)김포공항을 이륙하여 13시 20분경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공항 근처의 “덤장”이란 음식점에서 중식 후 제주시 외각의 “절물휴양림”으로 이동하여 죽죽 벋은 삼나무 군락지와 절에서 물이 나온다는 절물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1시간 가량 산책을 하고 북제주군 조천읍 조천리로 이동하여 일제 강점기에 지정학적으로 일본과 가깝다는 관계로 박해를 많이 받았다는 관계로 항일운동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료로 정리해 진열한 북제주군 “항일전시관”(만세동산)을 둘러보고 2년 전에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히틀러의 육백만명“유태인 학살기념관”을 방문했을 때 이스라엘 민족이 부르짖는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를 되새겨 보면서 용서( “죄를 면해 줌”, “꾸짖지 않음” )란 단어를 생각해 보았다.
오후 4시경에 숙소인 조천읍 함덕리의 함덕해수욕장 근처의 바닷가에 자리한 이름 그대로 일출을 의미하는 “선샤인호텔”에 여장을 풀고 숙소 배정을 받은 다음 일행은 이슬비에 파도가 일렁이는 가운데 농어 낚시를 하는 장소에 접근하여 구경을 하고 호텔 주위를 한 바퀴 돈 다음 5시 세미나 시간을 맞추어 호텔로 돌아왔다.
5시경 호텔 1층의 국제회의장에 전체교수들이 모여서 교무과장의 사회로 학장의 인사말에 이어 교육인적자원부의 “소득 2만불 시대 도약을 위한 대학경쟁력 강화 방안”, 기획실장의 “우리대학 기구개편”, 최규남 교수의 “2003 주문식교육 워크숍 보고“기 있은 후 한라대학 교수의 ”제주도 역사“기 있을 예정이었으나 도착이 늦어 30여 분 기다리다가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하여 학장이 베푸는 제주도 토종돼지 고기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약식으로 한라대학 교수의 소개와 지방대학의 현실을 듣고 숙소로 돌아와서 삼삼오오 여러 방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연수의 첫날을 보냈다.
둘째날 6시 50분 모닝콜 소리를 들으면서 기상하여 8시 호텔 1층 구내식당에서 설렁탕으로 식사 후 9시 조천을 출발하여 억새꽃이 만발한 1188지방도로를 따라 남제주군 남원에서 16번 도로를 따라 서귀포시의 MBC사극으로 인기절정이라는 “대장금” 촬영이 한창 진행중인 “외돌괴”에 도착하여 바다와 범섬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도 찍고 산책을 한 다음 서귀포 시내의 음식점에서 점심을 하였다,
오후 2시경 영농 후계자들이 설립했다는 감귤밭과 버섯 등 15만평의 대지에 많은 특산물과 토산품 농장에서 건강식품 소개를 받은 후 감귤밭에서 감귤따는 가위를 지급 받아 가져가지는 말고 마음대로 먹고 가라는 농장장의 안내를 받고 중문단지로 이동 도중 동양에서 가장 크다는 사찰인 약천사를 거쳐 중문단지에 새로 조성 진행중인 제주 국제 콘벤션센타(ICC)와 육각 기둥을 새워 놓은 듯한 “주상절리대(지삿개)”에서 고르비와 노태우 대통령이 회담을 하였던 신라호텔을 뒷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수학여행 때 자주 들렸던 천제연 폭포와 여미지를 지나 16번 국도 변에 위치한 안덕면 서광서리의 “소인국 테마파크” 에 도착하였다.
소인국에는 국내의 서울역, 남대문, 중앙청, 제주공항 청사등이 십분의 일에서 이십 오분의 일 가량의 크기로 제작되어 있었고, 세계 여행 중 들렸던 파리의 개선문, 몽마르뜨 언덕의 성심성당, 런던의 런던브리지, 버킹검 궁전,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카이로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예루실렘의 예루살렘성전 터에 세워진 회교사원과 앞으로 다녀와야 할 많은 세계문화유적들을 축소한 건축물들이 있어서 단시간에 이곳에서 세계여행을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소인국 관람 후 95번 서부관광도로를 따라 목장지대 골프장지대를 지나 제주 조랑말을 이용한다는 제주경마장을 지나 공항근처의 제주농산물 쇼핑 후 “덤장“에서 석식을 한 다음 공항에서 탑승수속 후 19시50분(KE1262편)제주공항을 이륙하여 21시경에 김포공항에 도착하여 일부 해산하였고 학교측에서 제공한 학교버스로 경인고속도로 도화IC로 나와 제물포역을 거쳐 학교에 도착하여 해산하였다.
제주도 여행은 79년 신혼여행 후 4월, 5월에 수학여행으로 6~7회 다녀갔으나, 겨울여행은 처음으로 봄철의 보리밭과 유채꽃이 있다면 겨울철에는 어디를 가든지 억새꽃들이 만발하여서 또 다른 풍경을 맛보았다. 끝으로 연수의 처음에서 끝까지 수고한 학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와 교무과 직원들 밤늦게 공항에서 학교까지 운행한 버스기사, 참여하여 함께 하신 동료교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03년 12월 15일 전기과 김상남 교수
절물휴양림
함덕해수욕장
선샤인 호텔
주상절리
서귀포 농원
소인국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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