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06.04)북경

북경졸여(06.4.28-5.1)#11 천단공원(4.30오전)

ksn7332 2006. 5. 4. 11:30

북경졸여(06.4.28-5.1)#11   천단공원(4.30오전)

 

중국 명·청대(明淸代:1368~1911)에 황제가 하늘에 제사지내고 풍년을 기도했던 제단.

베이징[北京] 외성의 남쪽 끝에 있다. 면적은 2.73㎢이고 중국 최대의 고대 제사 건축물로서 현재 중국의 국가 주요보호유적이다. 안팎으로 이중의 울타리가 있고 전체 평면은 후반부가 원형을 이룬 직4각형으로 되어 있다. 이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4각이라는 고대 사상을 상징한다. 중심 제단인 환구(丘)와 기년전(祈年殿)은 남북을 축으로 하여 남북 양쪽 끝에 위치하고 그 사이에는 총길이 약 360m, 높이 3m의 거대한 용도(甬道:큰 정원이나 묘지의 가운데 길)인 단폐교(丹陛橋)가 있다. 이외에도 황제가 하늘에 제사지낼 때 머무는 재궁(齋宮)이 있다. 재궁은 벽돌을 통 모양으로 쌓은 커다란 궁전으로 속칭 무량전(武樑殿)이라고도 한다. 천단의 정문은 서쪽에 있고 문을 들어서면 동서대도(東西大道)가 있으며, 이것은 2번째 단울타리 위의 문과 연결된다. 문 안쪽 길의 남쪽에는 제궁이 있다. 대도를 따라 계속 동쪽으로 가면 단폐교가 나오고, 북쪽으로 돌아서면 기년전에 이른다. 제궁 동쪽의 대도는 다시 갈라져서, 남쪽을 향하다가 동쪽으로 꺾어져 제천의식 때 환구로 들어가는 통로가 된다. 천단의 광대한 단구(壇區) 안에는 몇 개의 건축물이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이들 건물은 모두 높은 단 위에 지어졌고 축선(軸線)이 분명하며 색조가 장중하다. 주위가 푸른 측백나무로 둘러싸고, 전(殿)과 단(壇)이 나무숲 위로 높이 드러나 있어 속세를 벗어난 듯하며, 고요하고 엄숙한 효과를 갖는다.

 

 

 

 

 

                                         천단공원에서 물을 묻쳐 붓글씨를 연습하는 관경

                                        댄스와 재기차기등의 운동을 하는 중국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