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도,시도,모도-인천 3형제섬(2024.9.3) - 답사

ksn7332 2024. 9. 11. 15:21

신도,시도,모도-인천 3형제섬(2024.9.3) - 답사


교장 선교회 걷기팀에서 9월 9일(월)에 트레킹을 준비하는 답사를 약간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서 삼목선착장에서 9:00선박을 이용해 인천 삼형제섬( 신도,시도,모도)을 다녀왔습니다.   

 

여름의 열기가 남아있어서 연육교나 자동차길을 갈을때에 더위와의 전쟁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산길은 비교적 시원했지만 잡벌레들과의 전쟁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수기해수욕장과 수기전망대에서 바라본 강화 마니산 등은 아름다웠습니다. 

 

답사로 가다보니 단체가 왔을때 실수를 최소화하기위해 많은 곳을 두리번 거려야 하므로 많은 걸음(34,678보, 23.93km)을 걸었으며 날씨가 더워서 가져갔던 물 두병을 마셨는데도 갈증이나서 모도리소공원인근에서 수퍼를 찼았더니 문은 열렸으나 사람이 없어서 물을 한병 꺼내고 2,000원(무인판매소로 인정)을 놓고 모도정류장에서 30여분 기다려 버스를 기다렸는데 15:45보다 6-7분 늦어서 버스가 들어오더니 정차하지 않고 출발해 버린다.

 

황당해서 걸어서라도 신도항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시-모도 연육교를 지나면서 지나가는 승용차를 세웠더니 불쌍해보였던지 차를 태워준다. 여자운전사와 권사님이라는 분이 타고 계셨는데, 인천대 명예교수이며, 인천제일교회 원로장로라고 인사드렸더 인천제일교회에서 운영하는 인성여고 출신이라며, 고3때 담임선생님이 김춘식 선생님이란다. 시도의 북도면 소재지 근처가 목적지라고 하여 그곳에서 내려주시면 걸어서 가겠다고하였는데 황송하게도 신도항까지 내려주고 돌아가셨다. 경황에 고맙다는 인사도 정식으로 못해서 미안했습니다.

 

답사의 기회를 주신 교장선교회에 감사드리며, 걸을 수 있는 건강과 주위 여건을 아름답게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출발(06:20)- 부평3거리역-계양역-운서역(07:40)-삼목선착장(08:40)-선박(09:00-09:15)-신도항 트레킹시작(09:20)-신,시도연육교(10:00)-시도 해당화길-대교-수기해수욕장(11:10)-수기해변길-수기전망대(12:00)-한국전력공사-시도,모도연육교(13:10)-모도등산로-박주기-배꾸미조각공원(15:00)-모도리공원(15:30)-버스-신도항(16:20)-삼목선착장-운서역(17:00)-계양역-부평3거리역-귀가(18:20) < 34,678보, 23.93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