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영성세미나(2017.3.16-17 강화성산예수마을) 매년 이무렵이면 인천기독교총연합장로회 영성세미나를 주일 오후 시간에 열어왔던 행사지만 올해는 영성위원장을 인천순복음교회 김세택 장로님께서 맡아서 뜻있게 준비를 한것 같습니다. 3월 16일(목) 오후2시에 관교동 순복음교회에서 버스2대(순복음교회버스, 부광감리교회버스)로 출발하여 4시경에 강화 성산예수마을에 도착하여 개강예배를 마치고 ...저녁 식사 후에 강화 터미널(약 3km)까지 걸어보기로 했다. 밀린 강의 준비 및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참석을 하지 않을 작정이었으나, 교단몫 부회장 직책을 맡았으면 얼굴이라도 내밀어야 하는것 아니냐는 주위의 권면도 있고 하여 개강예배만 들였습니다. 저녁 6시 10분 경에 예수마을을 출발하여 6시 45분경에 터미널에 도착하여 우물 우물하다가 6시 50분 700-1번 버스를 놓쳤다. 주위를 둘러보고 가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왁자지껄한 터미널 주위를 살펴 본후 7시 30분 발 인천 동암역 행 700-1번... 버스에 올랐다. 손님은 5-6명을 태우고 강화읍을 출발하여 마니산 밑 화도- 온수리-초지대교- 대곶 - 양곡-검단-석남동-동암역으로, 중간에 술취한 친구(?)가 버스에 타고 기사와 시비를 걸기에 말리기도 하면서 약 2시간 10여분만에 도착하여 밤 10시경에 귀가하였습니다. <나이 들고 보니...> 700-1번 시외 버스에서 일이다. 대곶 인근에서 술취한 친구(?)가 올라 오더니 운전기사에게 시비를 건다 "똑바로 운전해라, 내아들이 47세인데 내 아들벌 밖게 않되는 구나, 내가 67세인데 어른 대접해라... 등등", 나는 기사님 안전운전을 위해서 협조합시다. "당신이 먼데?" 나는 당신보다 약간 더 나이든 사람입니다. 결혼을 일찍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 이야기 하지 마세요" 멋쩍은 듯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버린다. 나이들어 걷고 대중교통 이용하다보니 재미있는 일들이 이야기(storytelling)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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