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스크랩] 2013 인천대 전기에너지공학과 졸업여행 (4.19-21 상해-항주)

ksn7332 2014. 1. 4. 17:18

2013 인천대 전기에너지공학과 졸업여행 (4.19-21 상해-항주)

2013 졸업여행을 4월 19일(금)-21일(일) 2박 3일로 중국 상해-항주를 다녀왔습니다.

특별히 만학도로 구성된 전기에너지공학과는 직장인들로 구성이 되어 주말을 이용하여 어려운 여행을 알차고 추억에 남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한페이지를 어떤모양으로 남기느냐를 구상하다가 시간을 할애하기가 어렵다는 난관으로 제주도-중국 청도-상해를 고민하다가 기왕이면 한창 번창하고 팽창하는 도시를 보고 오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여 상해 주가각을 선택하였으나 현지에서 비가 오는 역경을 이용하여 소동파의 시상을 회상하는 항주 서호와 세계3대 쇼로 정평이 난 "송성가무쇼"을 관람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첫째날>

아침 8시30분까지 미팅장소인 인천공항 3M카운터25T "참좋은여행" 의 공항수속팀의 도움으로 수화물을 보내고 10시 50분 인천공항 출발(OZ 363)하여 12시경에 상해푸동공항 도착하여 가이드 허광필(흑룡강성 출신, 조부 강원 홍천출신)를 만나 간단한 소개 후 높이 468m의 방송수신탑이자 상해 야경의 핵심으 로 꼽히는 동방명주-박물관, 상해시 제일의 번화거리이며, 서울의 명동 거리, 와 흡사한 남경로,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윤봉길의사 의거가 있던 임시정부청사, 신천지, 최고의 기예단이 선보이는 아찔 한 순간의 연속 상해 서커스 를 관람하고 숙소인 서향세가호텔로 돌아왔다.

 

<동방명주>는 발전하는 상해모습을 한눈으로 볼수 있는 전망대로 상해의 랜드마크로 볼수 있다. 파리의 에펠탑, 시카고의 웰리스타워, 뉴욕의 엠파이트스테이트빌딩 등과 같은 역항을 하지만 투명유리로 설계되어 아찔한 바닥을 체험할수 있는 구조가 이색적이었지만 상해의 발전모습은 뉴욕이나 런던, 파리를 능가한듯하였고, <남경로>는 여느도시의 중심가나 비슷하였으나 깨끗하게 정돈된 모습이 오늘날의 중국발전상을 대변한듯하였으며, 소규모 관광차의 광고면에 한국의 제주도를 소개하는 이색적인 관경도 있었다.

<상해임시정부부지>는 번화가 신천지의 맞은편에서 작지만 대한민국역사의 흔적으로 보존되어 나라를 빼앗기고 남의 나라에서 고군분투하였던 순국애국자들의 고귀한 희생을 느낄수 있었다.

 

<둘째날>

예정에 없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주가각관광에 문제가 발생하였으므로 호텔 조식 후 약 200km를 달려 중국의 유명한 시인 소동파의 활동무대였던 <항주>로 이동하여 항주 도착 중식 후 소동파의 서호 에 도착하여 입구에서 서동파 석상이 맞아주는 가운데 약간의 이슬비를 맞으며 유람선을 타고 1위엔 짜리 지폐 뒷면의 그림에 나온 서호에서 시상이 떠오를 아름다운 관경을 배경으로 호수를 한바퀴 돌아보고 나와 세계3대 쑈로 이름난 송나라시대의 수도 항주 송성가무쇼를 보고 상해로 돌아왔다.

 

서호는 항주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유명한 미인 서시(西施)를 기념하는 의미로 '서자호(西子湖)'라고도 불린다. 서시에 대해서는 실제 인물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로는 월나라 왕인 구천(勾踐)이 오나라의 왕 부차(夫差)에게 바쳤던 인물로, 결국은 구천의 계략대로 오나라왕 부차가 서시의 미모에 빠져 나라일을 돌보지 않게 되었고, 오나라가 멸망에 이르게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중국의 역사상 양귀비 등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미인으로 꼽힌다. 서호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호수에는 소영주, 호심정, 완공돈 등 3개의 섬이 떠있다. 호수의 총 면적은 60.8㎢이며, 그 중 수역의 면적은 5.66㎢이다.

서호는 안개가 끼었을 때나, 달 밝은 밤 또는 일출 때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서호 안과 근처에 위치한 유명한 명소 10가지를 서호 10경(西湖 10景)이라 부르는데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단교잔설(斷橋殘雪), 평호추월(平湖秋月), 소제춘요(蘇堤春曜), 곡원풍하(曲院風荷), 화항관어(花港觀魚)등 이다. 단교잔설은 중국의 오래된 신화고사인 백사전(白蛇傳)에서 백소정과 허선이 만난 무대가 된 곳으로 옛날에는 다리 중간에 문이 서있었다고 한다.

문 위에는 처마가 얹혀있었는데 눈이내리면 눈이 처마위로 쌓여 멀리서 바라보면 눈 쌓인 다리가 문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것 같이 보여 단교(斷橋)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한다. 평호추월은 넓이 400평방미터의 정원으로 호수 수면과 높이가 같아 평호(平湖)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소제춘요는 소동파가 항주에 지사로 부임했을때 쌓은 둑(제방)으로 사시사철 모두 아름답지만 이름에서도 추측할 수 있듯 봄날 새벽의 경치가 가장 절경이다.

곡원풍하는 소제춘요의 북서에 펼쳐진 풍경으로 여름에 연꽃이 피어 특히 아름답다.
화항관어는 봄에 모란꽃을 보며 용정차를 마실 수 있는 운치있는 공원으로 누각 등이 세워져 있으며 수많은 모란이 피어있는 목단원(牧丹園)이 유명하다.

 

짧은 일정관계로 상해로 이동 유럽양식의 건물들이 늘어선 상해의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외탄(야경)을 돌아보고 호텔로 돌아와 마지막 밤을 보냈다.

 

<셋째날>

 마지막 날이자 일기도 화창하여 일찍 기상하여 카메라를 메고 한국인들이 많이 주거하는 호텔 주위 한바퀴돌면서 상해속의 한국거리를 둘러보고 호텔 조식 후 짐을 꾸리고 나서 주가각으로 향했다. 

주가각에 도착하여 나룻배를 10여분간 타고나서 걸어서 옛 청나라시절 우체국과 방생교 등을 둘러보고 쇼핑센터를 거쳐 같은 건물 3층에서 발맛사지 후 호텔인근의 단양불고기집에서 중식 후 쇼핑센터(중국찻집)를 경유하여 푸동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출처 : 김상남 교수 카페
글쓴이 : SN.K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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