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안보견학체험교육(3.2-3.3) - 종합 연구년에 들어가면서 2월 마지막 주일 당회실에서 몇몇 장로님들께서 류청영 장로님(맥아더장군동상 보존 시민연대 대표, 황해도민회 회장)께서 몇년에 한차례씩 진행해 오셨던 안보견학체험교육을 진행하신다는 말씀이 있었는데 누구는 어떻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2-3년 전의 일이다. 류장로님께서 갑자기 전화를 하셔서 "김장로! 백령도 1박 2일 갈수 있나?"하고 물으시기에 "장로님 제가 강의가 있는데 3월 초에 어디를 갑니까?, 그런 행사가 있으면 방학중에 해야지요" 하셨더니 "알았어" 하셨다. 그래서 몇몇 장로님들께 올해는 연구년이라 시간낼 수 있는데... 하였더니 집행하시는 장로님께 정보가 전달되어서 이번 2011년 안보견학체험교육(3.2-3.3)에 참가하게 되었다.
마치 무슨작전이라도 하듯이 목적 장소도, 참가 맴버도 확실히 모르면서 오직 "3월 2일 8시 40분까지 신포4거리 신흥초등학교 정문으로 집합"리라는 명만 받고 집을 일찌기 나서서 동인천역에서 지하도로 걸어서 신흥초등학교에 8시경에 도착하였는데 벌써 몇몇 분들이 와 계셨다.
38명의 참가대원들은 황해도민회 어른들, 차,류씨 종친회 어른들을 제외하고는 인천제일교회 장로님들, 인천노회 장로님들과 목사님이 두분 계셨다. 빨간 모자와 빨간 배낭을 지급받아 8시 50분경에 목적지인 강원 철원을 향에 달린다. 꽃샘추위로 쌀쌀한 날씨지만 정신무장은 현혁군인들과 같았으며, 평균 년령은 70은 되는듯하였고, 가는 도중 마이크를 잡고 옛 가곡 & 찬송도 부르면서 수도권 순환고속도로-자유로-37번 국도를 지나 승일교를 넘어 철원 "고석정"에 도착하였다.
<고석정>: 여러차례와 보았던 장소이지만 3월 초에는 처음이다. 눈과 모래가 반반 섞인 고석정은 다른때 보다는 더 외로워 보였지만 일행은 들러보고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하였다. <제2땅굴>: 철원은 철새의 낙원아라 눈덮힌 논이지만 두루미 등이 가을 거지 후 남아있는 먹이를 찾고 있었고 처은 가보는 제2땅굴에 도착하였다. 다른 땅굴에 비하여 약간은 외진 곳이라 땅굴내부는 정비가 덜된듯 화이바를 쓴 머리에 "꽝" 소리가 유난히 많았고 계단이 많아 노약자들은 어려움이 있을 듯하였는데 나올무렵 안성의 어느 고등학생 200여명이 들이닥쳐온 바람에 빨리 빠져 나왔다. <철원평화전망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와 보니 평강평야와 한가운데 궁예의 태봉국 도읍지 터가 보이며, 비무장지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한가롭게 쉬고 있는 고라니도 보였다. 몇해전에 월정리 역에 있던 전망대를 높은 현위치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후방으로는 철원평야가 들어온다. <월정리역>: 작은 간이역으로 한국전쟁(6.25)때 열차 머리는 북에서 끌고가고 당시의 몸통이 녹쓸어 세월을 가늠케하며 앙상히 서 있다. 원래의 월정리역은 비무장지대에 위치한것을 이곳으로 옮겨놓았다 한다. <백마고지 전적비>: 월정리 역에서 구철원시가지(노동당사 등)을 지나 비무장 지대에 위치한 백마고지가 잘 보이는 곳에 두손을 모아 기도하는 듯한 전적비와 당시 작렬하게 산화하셨던 장병들의 이름을 열거한 비등을 잘 정리하여 공원을 조성하여 관리하고 있었다. <백학 정보화마을>-숙소 및 강당 좌측은 100여석의 강당, 중앙은 식당 건물, 우측은 숙소로 4인 1실의 룸이 20여실로 이루어졌으며, 냉난방시설이 잘 되어 있으나, 4인1실은 요즈음 생활여건과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룸메이트에 따라서는 1박을 잘 할수가 있었다. <1.21사태 김신조등 침투로>:고랑포 서남쪽으로 3.5km지점에 위치, 1968년 1월 17일 23시 김신조외 30명의 무장공비가 당시 청와대를 폭파할 목적으로 침투한 사건으로 이 사건으로 인하여 군복무일이 연장되고, 예비군이 창설되는 당시 20-30대의 대한민국 남자들에게는 큰 사건이었다. <신라 마지막 왕 경순왕릉>: 신라의 왕릉으로서 경주 이외의 유일한 릉으로 국가의 흥망성쇠를 잘 보여주는 듯 쓸쓸해 보였으며, 김알지계의 김해김씨만 제외하고 나머지 김씨와 관계되는 분으로 역사의 교훈의 장되는 장소였다. <제1땅굴 상승OP>: DMZ내에서 발견된 최초의 땅굴로 상승OP에서 내려다 볼수 밖에 없었고 북쪽 산하가 잘 들려다 보였으나 북쪽 방향을 향해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왔다. <숭의전>: 고려의 건국과 공신의 위패를 모시고 유교사상에 따라서 제사를 지내는 곳이였다.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이번 교육 이외의 방문장소로 류장로님께서 특별히 준비하였는대, 관계당국의 지원으로 원활하게 방문할수 있었으며, 개성공단과 북한의 기정동, 남한의 대성동마을과 판문점까지 내려다 보이는 남북분단의 가장 중요한 장소로 누구나 신고만하면 자유롭게 들어와 볼수 있는 장소로 지난해 추석때 미국의 파이프오르겐 건설팀을 가이드했던곳으로 감회가 깊었다.
80대의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노익장을 자랑하시면서 전 일정을 소화해 낸것은 정신력이며,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 가이드를 잘하였던 당국의 과장님들과 철원군, 연천군, 파주시의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드리며, 1등공신 류청영 장로님(멕아더장군 동상보존연대회장, 황해도민회장)님께 감사드리며, 38분의 동료 교육단 좋은 장소와 일기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11 안보견학체험교육(3.2-3.3) <<3.2(수)>> 09:00 인천 신흥초교 앞 출발 11:00 강원 철원 고석정 도착 관람 12:00-13:00 중식(고향식당) 13:30-14:30 철원군 제2땅굴 견학(철세도래지 경유) 14:30-16:00 철원평화전망대(궁예궁지 전망), 월정리 역, 백마고지 견학 16:30-17:00 연천군 백학면 구일리(백학정보화마을)-숙소 17:00-19:00 안보교육(6.25, 60주년 비디오, 탈북인사 강연) 19:00-20:00 석식(구내식당)
<<3.3(목)>> 07:00-08:00 조식(구내식당) 08:00-11:00 1.21부대 침투로(김신조), 경순왕릉, 제1땅굴(상승OP), 숭의전 견학 12:00-13:00 중식(두부식당) 13:30-14:30 제3땅굴, 도라전망대(개성공단,개성,판문점 전망) 견학 15:30 인천도착
(참가자) <장로>류청영, 황보덕, 남병욱, 김만식, 이영구, 황태식, 김상남, 류수현(인천제일) 이기달, 김종선, 윤지영, 조종수, 정광남, 이의선(인천노회) <목사>이성오(축복), 정남철(인천염산) 16명 외 22명 1박2일간 우리들의 이동수단 고석정, 제2땅굴, 철원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백마고지 연천군(백학정보화마을, 1.21침투로, 경순왕릉, 제1땅굴 상승OP, 숭의전) 임진각 출발 안보관광(도라전망대, 3땅굴, 도라산역, 통일촌 등)
도라산 전망대에서(개성, 공단, 대성동, 판문점, 제3땅굴) 철의 삼각지(철원-김화-평강)시작이며, 임꺽정의 활동무대인 "고석정"
철의 삼각지 공원내의 임꺽정 동상 강원 철원의 제2땅굴
최북단 기차역 "월정리역"
한국전쟁(6.25)시의 중요 작전지 "백마고지" 기념관
숙소인 백학 정보화 마을 김신조의 "1.21사태" 무장공비 침투로 신라의 56대 마지막 왕 "경순왕릉"
제1땅굴을 지키는 "상승OP" 파주시의 제3땅굴과 DMZ전시관
개성의 송악산, 개성공단, 판문점이 손에 잡힐듯한 "도라전망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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