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미래의 땅 캄보디아 인천전문대학 전기과 김상남 교수
인천제일교회의 청년들과 44명이 캄보디아 꼬마비전센터와 프놈펜 기술학교를 2009년 8월 2일에서 7일까지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아울러 문화 탐방으로 “킬링필드”로 잘 알려진 초응억 학살 기념 센터 (Killing Field of Choeung Ek Genocidal Center)와 뚜올술렝 박물관(Tuol Sleng Genocide Museum), 캄보디아 왕궁, 세계 7대불가사의 의 하나인 앙코르와트(Angkor Wat)를 돌아 보고 왔다.
8월 2일(일) 오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캄보디아 어린이들과 청년들에게 전해줄 공동짐 및 개인짐을 붙이고 저녁 7시30분 아시아나 항공기편(OZ739)으로 5시간 운행 후 현지시간 10시 30분(사차 2시간)에 프놈펜국제공항 도착하여 11시 경에 프놈펜 남서쪽 프놈펜 공항 인근 “끄랑돈데이” 지역에 위치한 꼬마비전센터(KOMA vision center: 꼬마는 크메르어로 어린이)에 도착하여 센터 숙소 배정 후 도착예배 후 담당 선교사의 인사 현지 소개 후 취침에 들어갔다.
8월 3일(월)5시 30분에 기상하여 구내식당에서 빵과 우유 등으로 조식 8시에 꼬마비전센터는 민가로 부터 가깝고,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므로 주의하고, 열대지방이므로 모기에 주의하고, 수도물은 지하수이지만 음료수로는 사용할 수 없고, 반드시 생수 양치질이나 음료수로 사용할 것 등의 생활수칙으로 오리엔테이션 후 9시에서 30분간 다음날 사역할 센터 내 "노아어린이집"과 "무지개학교(공부방)" 를 탐방하고 9시 30분 관광회사의 대형버스와 센터 소유의 승합차편으로 프놈펜 역사문화 탐방길에 올랐다.
<<문화 탐방>> 초응억 킬링필드(Killing Field of Choeung Ek Genocidal Center) : 프놈펜 남서방향 약 14km의 위치에 있으며 S-21감옥에 수감되었던 17,000명의 정치범들 중 대부분이 처형된 곳으로 나비와 함께 나무 그늘을 걷다보면 지금은 평화로워 보이는 이곳에서 벌어졌던 충격적인 일들을 상상하긴 어렵지만, 거대한 해골탑과 마주치면 다시공포감이 엄습했다. 이 해골탑은 희생자 8,000명의 해골과 그들의 옷가지를 전시하는 구조물로 해골들은 한때 이 옷을 입었던 육신들이 그랬던 것처럼 어지러이 쌓여있어 폴포트(Pol Pot)에 의한 크메르 루주의 공포정치를 알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은 버스와 승합차편으로 도착하여 숙연한 마음으로 신발을 벗고 선교사의 안내를 받아 해골탑을 둘러보고 처형됐던 장소들을 둘러보고 단체 사진을 찍은 후 프놈펜시내 기드온 활동을 한다는 사장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안남미 쌀밥을 곁들인 중국식부페로 점식식사 후 다음날 사역할 "프놈펜기술학교(PPTS : Phnom Penh Technical school)을 방문하여 국내 모 대학 교수로 은퇴하시고 봉사활동으로 나오신 교장 박용진 선교사 부터 학교 안내를 받고 시설을 둘러본 후 프놈펜기술학교에서 100여m에 위치한 뚜올슬렝 박물관으로 향했다.
뚜올슬렝 박물관(Tuol Sleng Genocide Museum) : 이전에 뚜올 스바아 프레이 고등학교(Tuol Svay Prey High School)였는데, 폴포트 방위군이 점거했을 때 처참한 고문이 행해졌던 감옥으로 변하여 보안 감옥 21(Security Prison 21 : S-21)로 이름이 바뀌고 나서 교실은 고문실로 바뀌어 고통을 주고 죽이기 위한 다양한 도구들과 고문 당시 처참했던 사진들과 희생자들의 사진들이 전시된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수용소였던 곳으로 하루에 100여명씩 크메르루주에 의해 죽임을 당한 곳이라 한다.
우리 일행이 도착했을 때 입구에는 당시에 희생된 듯한 목발 짚은 팔이나 손이 잘려진 장애인들이 구걸을 하고 있었으며, 주변과 건물들은 손질하지 않은 채로 음산한 모습이었다. 숙연한 마음으로 고문실, 당시 사진전실, 희생자 사진, 고문도구 진열실 등을 둘러보고 최 근대 역사상 참혹한 현장임을 보고 느끼면서 이스라엘의 유대인학살 기념관에 적힌 "망각은 쫓겨남을 자초하나 기억함은 구원의 비밀이다.(Forgetfulness leads to exile, while remembrance is the secret of redemption)“ 이나 제암리 3.1운동 기념관의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등을 되새기며, 이 나라의 왕이 살고 있다는 캄보디아 왕궁으로 발길을 돌렸다.
왕궁(Royal palace) : 삼각형 천장과 황금타일 장식으로 도시 하늘 윤곽을 그린 왕궁은 노르돔 왕이 우동(Oudong)에서 프놈펜으로 수도를 천도한 후 1886년에 짖기 시작했으며, 왕궁내에는 장대한 은탑이 있는데, 은으로 된 500개의 타일로 지어진 것이며, 중앙에는 에메랄드색 바카라 수정으로 만들어진 17세기 부처상이 있고, 왕궁 주변에는 열대 식물과 나무들로 잘 정돈된 정원이 있었다.
8월 4일(화) 5시 30분에 기상하여 아침기도회를 마치고 구내식당에서 우유와 빵, 달걀, 열대 과일을 주로하는 양식으로 아침식사 후 전쟁을 시작하듯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꼬마비전센터 봉사활동>> 정문을 바라보니 동네 꼬마들이 정문에서 대기 하다가 어린순서 순으로 입장이 시작되었고, 들어오는 순서대로 우리 청년과 현지인 교사가 한조가 되어 이름을 물어 스티커에 한글로 이름을 적고 조편성을 하여 조별로 줄을 세웠습니다. 500여명 정도 되는 어린이들이 운집한 가운데 한국어 교사와 영어교사와 현지인 교사가 한글-영어-크메르어로 통역하면서 말씀을 전하면서 복음성가와 한국 알리기 그리고 우리가 준비해간 여러 품목의 물품들을 나누어 주기위해 오전에는 미니 체육대회, 캄보디아 대형 지도그리기, 인디언 모자 만들기, 비누방울 만들기, 폴라로이드 사진 찍어주기 등의 학습을 통해서 달란트(학습 성과에 따른 일종의 대가 상표)를 명찰에 붙여주고, 오후에는 달란트 시장을 열어 오전의 달란트를 가지고 물건을 바꾸어가는 봉사활동을 하였다.
달란트 시장은 무상으로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준비해간 물품들을 나누어주는 방법으로 어린이들에게 마음 다치지 않고 재미있게 사랑을 베푸는 방법으로 현지 선교사들과 많은 의견 교환 후 시행된 선교방법으로 1년에 몇 차례씩 하는 행사로 현지 어린이들이 다년간 하였는 듯 진행에 잘 따라 주었으며 베푸는 선교단체나 받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다함께 재미있게 행사를 치렀다.
<<프놈펜기술학교 봉사활동>> 8월 5일(수) 5시 30분에 기상하여 아침기도회를 마치고 구내식당에서 아침식사 후 시내 뚜올슬렝 박물관 근처에 위치한 프놈펜기술학교로 이동하여 청년들이 준비한 한국어반, 영어반, 컴퓨터반, 음악반으로 나누어 각각 분반하여 50분간 수업 후 강당에 함께 모여 준비해 간 공연에 이어 우리 청년들과 캄보디아 청년들이 함께 모여서 다과회를 하였다. 이 캄보디아 청년들은 오전 수업 후 직장에 출근하는 일상생활을 하므로 12시 경 현지 청년들은 일터로 출근을 하였다.
<<노아어린이집과 무지개학교 봉사활동>> 오후 1시 30분에 선교센터로 돌아와 노아어린이집과 무지개학교(공부방)사역이 시작되어 노아어린이집은 어린이들과 3반으로 나누어 찬양과 율동을 전하고 어린이 모두에게 준비한 한복을 입혀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서 나누어주고 함께 놀아주었으며, 무지개학교는 영어반, 음악반, 컴퓨터 반을 나누어 각각 개인지도 및 그룹지도를 하면서 한국인의 사랑과 세상 살아가는 지식을 전하였다.
8월 6일(목) 5시 30분에 기상하여 기도회 후 아침식사를 하고 모든 짐을 정리하고 정문에서 단체사진을 찍은 후 선교사님들과의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석별의 정으로 환송을 받으며 버스와 승합차편으로 꼬마비전센터를 떠나 6시간 달려 앙코르왓트 도시인 “시엠립”에 도착하여 한국음식점(상황나라가든)에서 점심식사 후 앙코르왓트로 향했다.
오후 3시경에 앙코르왓트에 도착하여 관람자 사진이 들어가는 입장권을 구입하고 관람을 시작하였는데, 앙코르왓트 전체 유적은 약 3일간 관광을 하여야 한다는데, 우리일행은 시간이 없어 대표적인 세계7대 불가사의의 하나이며, 캄보디아 국기에 그려져 있는 앙코르왓트(Angkor Wat)와 영화 "톰레이더"로 알려졌다는 스펑나무에 의해 파괴되어간 "타프롬(Ta Prohm)사원"을 관람하였다.
저녁 6시경 시엡립 시내의 쇼핑센터를 거쳐 7시경에 "압살라" 춤 공연과 부페식 식사가 제공되는 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8시경에 시엡립의 중앙시장(Psar Kandal)에서 카페와 먹을거리가 있고 자동차나 뚝뚝이 등 교통수단이 차단된 시엡립 관광거리을 둘러보고 "레드피아노(Red Piano)"카페에서 차 한잔을 나누고 10시경 시엡립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OZ738)편으로 8월 7일(금) 아침 7시에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무더운 날씨와 신종플루 문제로 걱정도 많았지만 청년들의 열정과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단기선교의 무용론이나 평가 절하하는 의견도 많이 있지만 세계화 되어가는 시기에 선교현장을 돌아보고, 느끼고, 비전을 세워가는 청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시야를 넓혀준다는 의미도 간과할 수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공식명칭 : 캄보디아왕국(Kingdom of Cambodia)
인구 : 14,242,000 면적 : 181,035㎢ 수도 : 프놈펜 정체·의회형태 : 입헌군주제, 양원제 국가원수/정부수반 : 국왕/총리 공식 언어 : 크메르어 독립년월일 : 1953. 11. 9 화폐단위 : 리엘(riel) 국가(國歌) : Jham kraham cral("Bright red blood was spilt") 동남아시아의 인도차이나 반도 남서부에 있는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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