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스크랩] 킬링필드와 앙코르왓트의 땅 캄보디아 단기선교(09.8.2-7)

ksn7332 2009. 10. 2. 19:21

캄보디아 단기선교(09.8.2-7)

 

인천제일교회(손신철 목사)의 청년1부(25세이하, 담당 윤은석 목사) 11명과 청년2부(26세 이상, 담당 문형채 목사) 22명 청년들과 남궁화경 간사 그리고 김상남 2청 지도장로와 부장단(1청 부장 유재선 집사, 부감 황후식 집사, 임경신 집사, 2청 부감 문남희 권사, 박찬애 권사, 차계숙 집사, 금연화 집사) 등 44명이 캄보디아 꼬마비전센터(KMVC 손은경 목사)와 프놈펜 기술학교(교장 박용진 선교사)를 2009년 8월 2일에서 7일까지 방문하여 사역하고 돌아왔습니다.

 

 기존에 태국의 치앙마이 지역과 몽골 그리고 블라디보스톡 등 여러차례 단기선교를 다녀온 인천제일교회 청년부는 "꼬마비전센터와 프놈펜기술학교(PPTS) 사역을 통해 캄보디아의 어린이들과 청년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며 청년부 회원들에게 선교 현장경험 및 훈련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과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라(눅 8:18-19)"주제로 약 2개월 간의  준비기간 동안 훈련을 하고 파송되었습니다. 

 

 <인천제일교회 선교교육관 파송예배>

 

8월 1일(토) 오후 5시에 선교교육관에서 2개월 간의 청년부 자체 선교학교 수료 및 파송예배를 드리고, 8월 2일(주일) 오후 3시  선교단 파송 특별찬송으로 찬양예배 시를 드리고 오후 4시에 교회를 출발하여 5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사역을 위한 공동짐 및 개인짐을 붙이고 저녁 7시30분 아시아나 항공기편으로 5시간 운행 후 현지시간 10시 30분(사차 2시간)에  프놈펜국제공항 도착하여 손은경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의 마중을 받고 11시 경에 꼬마비전센터(KOMA vision center)에 도착하여 센터 내 2층에 마련된 숙소 배정 후 구내 교회에서 도착예배 후 이계광 선교사님과 민형자 선교사의 인사 소개후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8월 3일(월)5시 30분에 기상하여 윤은석 목사님의 인도로 새벽기도회 후 구내식당에서 빵과 우유 등으로 조식 8시에 "남궁화경" 간사로부터 선교자의 언행심사, 꼬마비전센터는 민가로 부터 가깝고,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므로 주의하고, 열대지방이므로 모기에 주의하고, 수도물은 지하수이지만 음료수로는 사용할 수없고, 반드시 생수 양치질이나 음료수로 사용할 것 등의 생활수칙으로 오리엔테이션 후 9시에서 30분간 다음날 사역할 센터내 "노아어린이집"과 "무지개학교(공부방)" 를 탐방하고 9시 30분 관광회사의 대형버스와 센터 소유의 승합차(김계희 선교사 기사) 편으로 프놈펜 역사문화 탐방길에 올랐습니다.

 

<<문화 탐방>>

초응억 킬링필드(Killing Field of Choeung Ek)

프놈펜 남서방향 약 14km의 위치있으며 S-21감옥에 수감되었던 17,000명의 정치범들 중 대부분이 처형된곳으로 나비와 함께 나무 그늘을 걷다보면 지금은 평화로워보이는 이곳에서 벌어졌던 충격적인일들을 상상하긴 어렵지만, 거대한 해골탑과 마주치면 다시공포감이 업습한다, 이 해골탑은 희생자 8,000명의 해골과 그들의 옷가지를 전시하는 구조물로 해골들은 한때 이 옷을 입었던 육신들이 그랬던 것처럼 어지러이 쌓여있어 폴포트에 의한 크메르 루주의 공포정치를 알수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버스와 승합차편으로 도착하여 숙연한 마음으로 신발을 벗고 이계광 선교사님의 안내를 받아 해골탑을 둘러보고 처형됐던 장소들을 둘러보고 단체 사진을 찍은 후 프놈펜시내 기드온 활동을 한다는 사장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인남미 쌀밥을 곁들인 중국식부페로 점식식사 후 다음날 사역할 "프놈펜기술학교(PPTS : Phnom Penh Technical school)을 방문하여 국내 모 대학 교수로 은퇴하시고 봉사활동으로 나오신 교장 박용진 선교사와 교목 이공주 목사로 부터 학교 안내를 받고 시설을 둘러본 후 프놈펜기술학교에서 100여m에 위치한 뚜올술렝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초응억 킬링필드 해골탑 앞에서 선교단 단체>  

 

 

 

뚜올슬렝 박물관(Tuol Sleng Museum)

이전에 뚜올 스바아 프레이 고등학교(Tuol Svay Prey High School)였는데, 폴포트(Pol Pot) 방위군이 점거했을때 처참한 고문이 행해졌던 감옥으로 변하여 보안 감옥 21(Security Prison 21 : S-21)로 이름이 바뀌고 나서 교실은 고문실로 바뀌어 고통을 주고 죽이기 위한 다양한 도구들과 고문 당시 처참했던 사진들과 희생자들의 사진들이 전시된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수용소였던 곳으로 하루에 100여명씩 크메르루주에의해 죽임을 당한 곳이라 합니다. 

 

우리 일행이 도착했을때 입구에는 당시에 희생된 듯한 목발짚은 팔이나 손이 잘려진 장애인들이 구걸을하고 있었으며, 주변과 건물들은 손질하지 않은 체로 음산한 모습이었다. 숙연한 마음으로 고문실, 당시 사진전실, 희생자 사진, 고문도구 진열실 등을 둘러보고 최 근대 역사상 참혹한 현장임을 보고 느끼면서 이스라엘의 유대인학살기념관의 "망각은 쫓겨남을 자초하나 기억함은 구원의 비밀이다.(Forgetfulness leads to exile, while remembrance is the secret of redemption) 이나 제암리 3.1운동 기념관의 "용서는하되 잊지는 말자"등 를 되새기며, 이 나라의 왕이 살고 있다는 캄보디아 왕궁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왕궁(Royal palace) 

삼각형 천장과 황금타일 장식으로 도시 하늘 윤곽을 그린 왕궁은 노르돔 왕이 우동(Oudong)에서 프놈펜으로 수도를 천도한 후 1886년에 짖기 시작했으며, 왕궁내에는 장대한 은탑이 있는데, 은으로 된 500개의 타일로 지어진 것이며, 중앙에는 에메랄드색 바카라 수정으로 만들어진 17세기 부처상이 있고, 왕궁 주변에는 열대 식물과 나무들로 잘 정돈된 정원이 있었습니다.

 

일행은 티켓팅 후 복장검사를 받으며 입장하여 경내를 둘러보았으며, 태국의 왕궁과 비슷함을 느꼈고 큰 의미는 없으나 방문한 나라의 왕궁이므로 관람후 시내 전통 음식점(Khmer Kitchen)에서 캄보디아 전통음식으로 저녁식사 후 숙소인 꼬마비전센터로 돌아와 8시경 손은경 목사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저녁 8시 경에 구내 교회에서 캄보디아 선교의 초석을 놓고 열정적으로 활동하시고계시는 손은경 목사(손신철 목사 누님)님의 1996년 국교가 맺어지기 전에 캄보디아에 들어와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 사람들을 도구로 쓰셔서 국교가 맺어지고 선교가 받아지는 과정에서의 어려움, 선교의 비전 등의 특강을 듣고 10시경에 숙소로 돌아와 둘째날을 보냈습니다. 

  

8월 4일(화) 5시 30분에 기상하여 구내 교회에서 윤은석 목사의 인도로 아침기도회를 마치고 구내 식당에서 우유와 빵, 달걀, 열대 과일을 주로하는 양식으로  아침식사 후 전쟁을 시작하듯 마음 가짐을 단단히 하고 센타 학습으로 사역에 들어 갔습니다.

 

정문을 바라보니 동네 꼬마들이 정문에서 대기 하다가 어린순서 순으로 입장이 시작되었고, 들어오는 순서대로 우리 청년과 현지인 교사가 한조가 되어 이름을 물어 스티커에 한글로  이름을 적고 조편성을 하여 조별로 줄을 세웠습니다. 700여명을 예상하였지만 500여명 정도 되는 어린이들이 운집한 가운데 한국어 교사와 영어교사(남궁화경 간사)와 현지인 교사가 한글-영어-크메르어로 통역하면서 말씀을 전하면서 복음성가를 부르며 전체적인 행사를 마쳤습니다.

 

<프놈펜 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한 꼬마비전센터의 밖에서본 전경> 

 

  

 

다음 행사는 3과제로 나누어 제1 과제 체육대회(달리면서 장애물 통과, 투호), 제2 과제 인디언 모자 만들어 쓰기(색종이로 띠와 꽃술을 달기), 제3 과제 비누방울 만들기와 사진찍어주기(준비해 간 상품화된 것, 각각 폴라로이드 사진 찍어서 주기)등의 과제를 순차적으로 하면서 잘 수행하는 순으로 이름표에 달란트를 선물로 붙여주었습니다.

 

필자에게도 1조 담임의 의무를 주었는데 가장 어린 영아부 어린이들을 20여명 배당시켜서 말도 안 통하지만 줄을 세워놓으면 어느새 다른곳으로 기어다녀서 진땀을 빼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2조 담임인 이응찬, 이성숙 선생의 도움으로 겨우 달래가면서 오전 행하를 마치고 11시경 어린이들에게 파리비켓트 빵을 하나씩 점심대용 선물로 주고 오후 달란드 시장에 참여하라고 일러주면서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약간의 휴식 후 12시에 구내 식당에서 김치, 국, 밥등의 한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치니 오후 1시부터 어린이들이 모여들었고 구내 교회로 입장시켜 청년들이 준비해 간 공연(태권도, 연극, 음악 등)을 하고 다른 단원들은 한국에서 준비해간 달란드 시장을 1층 광장에설치하였으며, 장터는 페이스 페인팅(얼굴 등에 그림그려주기), 민속놀이 기구, 장난감, 문구류, 악세사리, 의류, 신발, 간식(캄보디아 얼음낸차)등 8개의 시장을 준비하고, 오후 2시경에 달란트 시장이 문을  약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오전에 받은 명찰에 부착한 달란트를 가지고 원하는 시장으로 마치 선착순하듯 뛰어들어 원하는 좋은 물건들을 사기위해 뛰어들었습니다.

 

정문밖에는 어린이들의 부모나, 형, 누나, 언니들이 대기하고 있으면서 무엇을 가져오는지?, 어떻게하는지 철문밖에서 서성거리는 가운데 30여분 만에 성황리에 끝났다. 필자는 옷가게에서 옷장사를 하였는데 가장인기 제품은 아름다운 색의 티셔스, 바지 등으로 어린이들의 사이즈에 맞는 옷을 고르느라고 진땀을 빼기도하였습니다.

 

달란트 시장은 무상으로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준비해간 물품들을 나누어주는 방법으로 어린이들에게 마음 다치지 않고 재미있게 사랑을 베푸는 방법으로 현지 선교사님들과 많은 의견 교환 후 시행된 선교방법으로 1년에 몇차례씩 하는 행사로 현지 어린이들이 다년간 하였는듯 진행에 잘 따라 주었으며 베푸는 선교단체나 받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다함께 재미있게 행사를 치렀습니다. 

 

 <꼬마비전센터 사역을 기다리는 캄보디아 어린이들>

 

 

오후 5시 저녁식사는 특별히 프놈펜시내에서 베트남전에 해병장교로 참여하셨다는 교민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주문한 밥, 국, 김치 등 한식으로 저녁식사 후 청년들은 구내 교회에서 자체 기도회 및 중간 평가회, 다음날 사역등의 준비를 하고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8월 5일(수) 5시 30분에 기상하여 구내 교회에서 윤은석 목사의 인도로 아침기도회를 마치고 구내 식당에서 아침식사 후 시내 프놈펜기술학교로 이동하여 청년들이 준비한 한국어반, 영어반, 컴퓨터반, 음악반으로 나누어 각각 분반하여 50분간 수업 후 강당(예배실)에 함께모여 찬양, 공연에 이어 윤은석 목사의 현지교사 통역 설교 후 우리 청년들과 캄보디아 청년들이 함께모여서 다과회를 하였습니다. 이 캄보디아 청년들은 오전 수업 후 직장에 출근하는 일상생활을 하므로 12시 경 현지 청년들은 일터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12시 경 프놈펜기술학교 건너편에 선교사님들의 보금자리 네오빌의 1층에 카페 겸 식당에서 라면과 모밀국수로 점식식사 후 선교센터로 돌아왔습니다

 

오후 1시 30분에 선교센타로 돌아와 오후 사역인 노아 어린이집과 무지개학교(공부방)사역이 시작되어 노아어린이집은 어린이들과 3반으로 나누어 찬양과 말씀을 전하고 어린이 모두에게 준비한 한복을 입혀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서 나누어주었으며, 무지개학교는 영어반, 음악반, 컴퓨터 반을 나누어 각각 개인지도 및 그룹지도를 하면서 주님의 사랑과 새상 살아가는 지식을 전하였습니다.

 

저녁 5시경 선교센타의 마지막 밤으로 선교사님들을 위로하기위해 프놈펜에서 유명하다는 부페 음식점인 톤레 바삭 레스토랑(Tonle bassac rest.)에서 우리 전체 일행과 손은경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을 모시고 소개 및 담소을 나누며 위로회를 하였습니다.  

 

 <꼬마비전센터 구내 교회에서의 청년부 공연>

   

8월 6일(목) 5시 30분에 기상하여 구내 식당에서 기도회 후 아침식사를 하고 모든 짐을 정리하고 정문에서 단체사진을 찍은 후 민형자, 이계광, 김계희선교사님들의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석별의 정으로 환송을 받으며 버스와 승합차편으로 꼬마비전센터를 떠나 3시간 달려 중간 휴게소인 "깜퐁톰"에서 휴식 후 3시간 달려 앙코르왓트 도시인 시엠립에 오후 2시경에 도착하여 한국음식점(상황나라가든)에서 점심식사 후 앙코르왓트로 향했습니다.

 

오후 3시경에 왕코르왓트에 도착하여 관람자 사진이들어가는 입장권을 구입하고 관람을 시작하였는데, 왕코르왓트 전체 유적은 약 3일간 관광을 하여야 한다는데, 우리일행은 시간이 없어 대표적인 세계7대 불가사의의 하나이며, 캄보디아 국기에 그려져 있는 앙코르왓트(Angkor Wat)와 영화 "톰레이더"로 알려졌다는 스펑나무에 의해 파괴되어간 "타프롬(Ta Prohm)사원"을 관람하였습니다.

 

 <앙코르왓트에서 단체사진>

 

 

 

저녁 6시경 시엠립 시내의 쇼핑센터를 거쳐 7시경에 캄보디안 민속센터에서 압살라 춤 공연과 부페식 식사가 제공되는 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8시경에 시엡립의 중앙시장(Psar Kandal)에서 카페와 먹을거리가 있고 자동차나 뚝뚝이 등 교통수단이 차단된 시엡립 관광거리을 둘러보고 "레드피아노(Red Piano)"카페에서 차한잔을 나누고 10시경 시엡립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OZ738)편으로 8월 7일(금) 아침 7시에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싸스 문제로 걱정도 많았지만 청년들의 열정과 인천제일교회 성도님들의 후원과 기도로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단기선교의 무용론이나 평가 절하하는 의견도 많이 있지만 세계화되가는 시기에 선교현장을 돌아보고, 느끼고, 비전을 세워가는 청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될 것이며, 시야를 넓혀준다는 의미도 간과할수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끝으로 캄보디아 꼬마비전센터와 프놈펜기술학교 선교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손은경 목사님과 18명의 선교사님들의 따뜻한 보살핌과 도우심에 감사드리며, 참가했던 33명의 청년들 그리고 목사님, 간사님 청년1.2부 부장, 부감 여러분 성도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뜻이 캄보디아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2009.8.10   인천제일교회 청년2부 지도   김상남 장로 

 

<<더 자세한 사진을 보시기 원하시면 인천제일교회 남선교회 카페 http://cafe.daum.net/fpci4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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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상남 교수 카페
글쓴이 : SN.K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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