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기 김상남 교수
<제 2 부 > 프랑스에서 영국까지
4월 15일 부활절이다. 본교회의 내가 앉아 예배드리는 자리를 생각하며 부활주일의 성수주일을 어떻게 인도하시나 생각하며 옛날 포도주로 유명한 옛도시 “디종”을 향해 고속도로로 들어샀다. 고속도로는 중간중간에 디지털 전광판으로 시간을 알려주며, 모든 자동차들이 전조등을 켜고 다니는데 이것은 “동물보호” “사고예방”효과가 있다한다. 끝없는 평원, 노오란 유채꽃 벌판, 대단위 목초지, 풍부한 강수량, 프랑스는 비옥한 땅이 많으므로 1년 경작하면 1년은 쉬게 한다는 격년제 경작을 한다고 한다. 인구밀도가 높은 우리는 부러운 나라임에는 틀림없다. 가끔 풍차도 눈에 들어오며 도로의 거리표식이 색다르게도 10000m 미만은 m로 표시하고 있다. 즉 휴게소 표시 3000m 등으로 되어있었다. 11시경에 디종에 도착하여 도시 중심의 “노틀담 성당”에 들어 갔더니 부활절 미사 중이어서 교회가 없는 디종에서 공교롭게도 나에게는 부활절 예배가 11시 30분에 드리게 되어 “여호와 이례”를 마음판에 새기고 중앙공원을 보고 “북경반점”에서 동양식으로 중식을 한 다음 끝없는 평야지대를 지나 5시경에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 입성하였다
스위스에서 "디종"을 거쳐 파리로 향하는 고속도로
파리의 개선문
개선문 앞 상제리제 거리
파리의 에펠탐
세느강 유람섬에서 보는 에펠탑
그 유명한 ”상제리제“거리를 버스로 ”밀레니엄탑“까지 천천히 달렸다, 거리는 세계 인종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각양각색 나라 젊은이들이 활보하는 평화스럽고 깨끗한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우와한 모습, 가로수는 대부분이 ”니도 밤나무가?“라고 부른다는 ”마로니에“나무이고, 인도가 차도와 같이 넓게 설계하여 그 많은 젊은이들이 한가로이 활보할 수 있어서 그들의 선조들은 어떤 안목을 가졌기에....라는 감탄을 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에펠탑, 개선문 등을 지나서 정명훈이 속해있었다는 오페라하우스, 막달라 마리아 성당을 거쳐 파리시내의 한국식당”가람“에서 저녁식사 후 옵션관광으로 ”세느강“ 유람선을 따고 상 하류를 한번 돌고, 부활절 휴일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린 에펠탑 관광을 미루고 호텔로 돌아와 여장을 풀었다.에펠탑 꼭대기의 태극기와 서울까지의 거리가 표기되어 있습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몽마르뜨 언덕위의 성심성당
몽마르뜨 언덕
파리의 북부역 유로스타(파리-런던)의 고속열차
파리 북부역의 대합실
4월 16일 에펠탑 관광에 나셨다. 1889년 “귀스타브 에펠”이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하여 세웠으며 높이 321m로 2단의 엘리베이터로 꼭대기에 올랐더니 파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각국 방향으로 국기와 길이가 새겨져 있었으며 우리의 태극기와 서울도 표시되어 있었다. 파리는 인구 250만명, 면적은 서울의 1/6.5이므로 두 번 오면 낯익고, 세 번 오면 고향 같은 느낌을 주어 와본 사람이 자주 찾는 세계적인 문화. 관광, 패션, 유행의 도시란다. 에펠탑을 내려와서 “낙원의 뜰” 상제리제를 지나 “이짚트 탑”이 자리한 “콩코드광장”, 삼위일체성당을 지나 “마에스트로”식당에서 프랑스식으로 달팽이 요리에 빵, 감자튀김으로 중식을 하고 125m높이에 위치한 “몽마르뜨” 언덕에서 파리 시내를 내려다보고, 꼭대기의 성심성당내부의 장식물들을 보고 언덕에 초상화를 그리는 광경, 바이올린 연주하는 모습, 한가롭게 관광하는 세계인들을 사이를 비집고 버스를 타고 부활절 연휴로 문 닫은 루브르 박물관의 외관만 보고, 프랑스 전쟁기념관인 “앵발리드”, 노틀담 대성당을 보고 파리 외각의 강남식당에서 저녁 한식을 하고 파리 북부역에 와서“유로스타”라 명명된 파리--런던 초고속 열차(18개 객차 중 일행이 둘로 나누어져 1호실과 18호실)를 타고 도버해협을 해저터널로 통과하여 대영제국의 수도 런던(워터루역)에 도착하여 “브리티시안”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4월 17일 신사의 나라, 미국을 “아들 국가”라고 하는 나라,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자존심이 강한 나라 영국은 일본, 태국과 같이 자동차의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나라이다. “레이디 퍼스트”로 여자가 집권했을 때 가장 부강했던 나라라 한다. 또 구제역의 발산지로 우리의 여행기간은 육류를 거의 구경하기 힘든 시기란다. 아침 호텔식은 콘티넨탈로 빵과 우유로 간단히 하고 교과서에 잘 등장하는 템즈강의 “타워 브리지“ 국회의사당, 버킹검궁전의 근위병 교대식, 소호거리에서의 중국음식으로 중식 후 세계3대 박물관(바티칸, 루브르, 대영)의 하나인 ”대영박물관“에서 미라와 ‘로제타 스톤”(3가지 글씨)로 유명한 이짚트관, 대리석 조각품으로 유명한 근동관, 삼성그룹이 기증했고, 유일하게 에어콘 시설이 되어있다는 “한국관”을 둘러보고 세계적인 공원인 하이드파크의 엘버트 동상, 왕립 오페라극장, 다이아나가 살았다는 집을 뒤로하고 ”미조리“한국식당에서 한국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히드로 공항으로 향했다.
영국 런던 템즈강의 타위 브리지
영국 국회 의사당
버킹검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
대영 박물관
저녁후 40초에 한 대씩의 항공기가 이륙한다는 세계제일의 공항이라는 ”히드로“공항에서 21시 15분에 우주백 항공(HY202)편으로 런던을 이륙하였다. 700만명의 인구에 1400만대의 승용차가 있는 서울보다 2.5배의 면적을 가졌다는 런던은 상공에서 보니 휘황찬란하다. 항공기의 여석이
많아 우리 일행은 가운데 세 좌석에 누워 가는 사람, 창가에서 야경을 보는 사람들로 즐거웠다. 비행기는 도버해협을 지나, 암스테르담, 키에프, 툰드라지역, 바이칼 호수를 지날 무렵 동이 튼다. 끝 없는 사막, 약간의 경작지, 강줄기들이 보이더니 8시간만에 7시50분(현지시각) 낯익은 사막의 도시 타슈켄트공항에 착륙하였다.
낮에 본 타슈켄트는 공항광장에 우리 나라에서 10여년 굴리다 보낸 듯 한 대우버스가 눈에띈다. 또 대우전자에서 새운 시계탑이 중앙에 보인다. 우리와는 친숙한 느낌이 든다. 2시간 대합실에 머문 다음, 로마, 파리 등지에서 오는 손님들을 모아서 서울행(HY513편) 항공기에 빈자석 없이 가득 싣고 9시55분(현지)에 이륙하였다. 낮 여행이라 밖에도 볼수 있어서 덜 피곤한 것 같았다. 한시간 가량 지나서 밖을 보니 백설이 만연한 히말라야 산맥을 넘고 있었다. 알프스 산맥의 만년설을 직접 밟아보고 히말라야 산맥의 만년설을 상공에서 똑똑히 바라보니 이것이 세계여행
임을 알게한 것 같다. 비행기의 항로는 타슈켄트--알마타--울란바트--고비사막--북경--천진--상해--황해에 이르니 어두어 진다. 불빛이 보이더니 대부도 상공에서 기수를 북쪽으로 돌리니 송도 신도시 연안 부두 쪽이 보이더니 저4월 18일 녁 8시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였다.
런던 시내
히이드 파크의 엘버트 동상
하이드 파크의 왕립 오페라 극장
런던시내의 처어칠 동상
런던시 외각의 하이드 파크
타슈켄트-인천, 히말라야 상공에서
유럽여행을 마친 느낌은 “우리 조상들은 무엇을 하였을까?” “언젠가는 우리세대도 조상이 될터인데 무엇을 해야 하나?” 우리들의 젊은이들도 견문을 넓혀서 원대한 꿈을 소유했으면 좋겠다. 날씨정보는 이태리는 우리와 비슷하였으나. 다른 나라는 늦가을과 같이 추운 편이었고, 유럽국가들은 검소하여 호텔이 작고 난방을 잘 주지 않아서 두툼한 옷을 입고 잘 수 있었고, 대개는 작은차(소형차)를 사용했으며, 화장실 바닥은 배수구가 없으므로 욕조 사용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끝으로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행기간 내내 건강을 지켜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열린 여행사와 동행했던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유럽 여행을 정리하며 2001년 4월 20일 김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