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늦은 나이에 서울 교장선교회( 현역시절 한국교육자선교회 활동하였던 교장으로 은퇴한 맵버)와 만나서 2023년 산티아고 순례길과 2024년 터밧그롬(터기-밧모섬-그리스-로마) 성지순례를 35분이 국내 동행가이드 없이 다녀왔습니다.
이번 성지순례는 장거리 해외 여행으로는 생애 마지막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 참가자 평균이 70대 중반으로 가이드가 놀랄만한 나이대로 정신력은 대단하지만 체력은 거짓말을 못하는 팀이지만 낙오자 없이 마침에 찬사를 보내고싶습니다. 아쉬운 점은 밧모섬에서 요한수도원을, 아테네 신전을 정상 정복을 못함은 타이트한 일정과 나이탓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라는 말이 있지만 교수 현직과 교회학교 교사생활 할 때에 다녀왔어야 할 ‘터밧그롬’ 성지순례를 이제 서야 다녀와서 후회도 됩니다.
튀르키예(터키)의 이스탄불(콘스탄틴노플)에서는 찬란했던 고대의 역사와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들어보았고 갑바도기아(Cappadocia)에서는 버킷리스트(bucket list) 중의 하나라는 열기구(balloon tour)를 타 보았으며, 버섯바위가 즐비한 괴뢰메와 신앙 박해시대에 땅굴에서 살았다는 지하도시 데린쿠유(Derinkuyu)와 소아시아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교회를 둘러 보았으며 그리스로 넘어가 밧모섬 가는길에 들렸던 사모스섬에서는 뜻밖에 '피타고라스의' 고향에 들려 삼각자를 들고있는 피타고라스의 동상을 공과대학 교수의 눈으로 보았으며는 요한계시록을 집필하였던 밧모섬의 계시동굴과 요한수도원, 세례터를 둘러보고 페리(ferry)를 이용하여 아테네로 넘어가 초대 올림픽경기장, 아크로폴리스, 아테네 신전 그리고 고린도 운하 고린도유적지를 둘러본 후 또 페리를 이용 이탈리아로 건너가 화산 잿더미에 파묻혀 있던다는 폼페이(Pompei)를 둘어보고 로마로 이동하여 진실의 입, 트레비분수, 바티칸 시국의 박물관과 베드로 대성당 그리고 바울사도의 참수교회와 카타콤베(Catacombe)를 둘러보았습니다.
39년간 교수 현직과 명예교수 7년의 교수로서 두 차례 연구년을 이용하여 2001년에 ‘이집트-이스라엘’ 성지순례, 서유럽, 미서부와 하와이, 미동부와 캐나다, 호주 등을 다녀오고, 해외 교수연수, 밴치마킹, 단기선교, 봉사활동, 노회 임원수련회, 당회수련회, 졸업여행 인솔 등으로 40여 차례 해외를 다녀왔지만 모두 다 현역 때의 행사로, 교수로서 강의에 활용과 교회학교 교사로서 공과공부, 그리고 100여 차례 제자 주례 시간에 활용을 하였는데, 이제는 ‘발언하려면 돈내고 하라’는 나이가 되어서 이 경험담은 어디에 쓸꼬?
모태신앙이며, 유년부, 중고등부, 청년부를 거치고, 교회학교 교사, 부장, 청년부 부장, 지도장로, 기독학생회 지도교수, 원로장로인 저에게도 ‘사도행전’은 지명들이 낯설어 난해하였으나 소아시아와 7교회, 밧모섬 등 이번 성지순례로 인하여 많은 해답을 얻었습니다.
튀르키예를 열정적이고 은혜스럽게 가이드하신 김이보 선교사님, 짧은 기간 여운을 남기신 그리스 강경애 선교사님, 특송으로 은혜스러웠던 로마의 전희진 선교사님께 감사드리며, 기회를 주신 교장선교회와 건강과 여건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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