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스크랩] 동양 최대 규모의 선인체육관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ksn7332 2013. 8. 6. 16:56

 

동양 최대 규모의 선인체육관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4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인천광역시 남구 도화동 선인체육관이 2013년 1월30일 오후 철거를 앞두고 공사안전망에 가려져 있다. 선인체육관은 지난 1973년 동양 최대 규모의 체육관으로 건설됐으며 현재 도화지구 재개발에 따라 철거가 진행중이다.

지난 1976년 10월 자신의 챔피언 타이틀을 빼앗은 멕시코 자모라와 맞붙어 판정패당했지만 온 국민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홍수환의 세계타이틀전이 열린 ‘선인체육관’.

1만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실내체육관인 선인체육관이 도화지구 개발사업으로 40년간 인천시민과 함께했던 역사를 뒤로한 채 웅장했던 모습은 사진첩 속에 남겨지게 됐다.

 

일명 ‘맘모스’ 체육관으로 유명했던 선인체육관은 1973년 9월 대지 1만9천여㎡, 건평 8천500여㎡의 철근콘크리트 3층 구조(원형 철골지붕)로 장충체육관의 3배 규모에 400m 트랙까지 만들 정도로 큰 체육관이다.

선인체육관은 홍수환의 세계타이틀전을 비롯해 1987년 장정구의 WBC라이트플라이급 타이틀(상대 선수 멕시코 에프렌 핀토) 12차 방어전을 성공했던 곳으로 아직도 인천사람들의 기억에 생생하다.

 

2012년 12월 20일 부터 2013년 2월 15일까지 철거 과정을 사진으로 남겨 보았습다. 

 

돔건물 이외의 인천체고와 체육학부건물이 2013년 8월 3일에 폭파 해체됨으로 완전한 평지로 바뀌었습니다. 

 

 

 

 

 

 

 

 

 

 

 

 

 

 

 

 

 

 

 

 

 

 

 

 

 

 

 

 

 

 

 

 

 

 

 

 

 

출처 : 김상남 교수 카페
글쓴이 : SN.K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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