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미국서부(LA-유니버샬) 1

ksn7332 2007. 2. 21. 09:52

미국서부/하와이 여행기(2001.6.11-21)

 

 

<제 1 부 > 미서부 일주 

 

   2001년 6월 11일부터 6월 21일 까지 미국서부의 캘리포니아주 대부분과 네바다주, 아리조나주 일부와 하와이를 다녀와서 간단하게 일정 및 소감을 소개해 드립니다. (재직 중인 대학에서 연구년을 맞아 성지순례, 유럽 연수에 이어 미서부와 하와이를 다녀왔으며 연구년을 허락한 학교당국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연수는 특별히 22년간 내조해준 아내와 동반하는 관계로 짐이 많아서 제자 박진욱 군의 승용차로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10시40분 이륙하는 비행기인데 수속하는 시간의 여유를 이유로 7시40까지 나오라는 여행사와의 약속으로 7시에 집 앞에서 만나기로 한 박군이 러시아워의 문제로 7시 20분경에 합류하여 8시경에 인천공항 K-L카운터에 도착하여 여행사 직원의 도움으로 탑승권을 교부 받고, 은행에서 공항이용권(25,000원)을 구입한 다음 함께 동행할 팀을 확인하지도 못하고 출국심사에 들어갔다.

   말로만 듣던 연합 여행상품은 이러했다. 즉 여러 여행사가 여행객을 모집하여 한 팀을 이루어 T/C(travel conductor)없이 출발하고 상황에 따라 일부의 개인 또는 팀이 합류하기도 이탈하기도 한 여행상품이라 일반여행에 비하여 또 다른 여행(스스로 해결해야하는)이라 할 수 있었다.

   9시30분경에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점에서 필름을 구입한 후 31번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다 10시10분에 항공기(인천-동경나리따 : NW084, gate 31, seat 60A, 60B)탑승하여 11시경 인천공항을 이륙하여 서울 남부, 태백산맥, 울릉도, 일본열도의 남단에서 동북방향으로 해안선을 따라 올라가더니 11시 30분 기내식이 있은 후, 12시 50분 인천공항 이륙 약 2시간만에 동경의 관문 “나리따”(成田)공항에 착륙하였다. 약간의 구름이 있었으나 온 국민이 기다리던 비가 올 기미는 보이질 않아 걱정스런 마음으로 한반도를 떠나 온 터라 일본열도까지는 상공에서 내려다본 느낌에는 한국과 일본이 별로 다르게 느껴지지 않았으며 산하가 비슷하였고 사람들도 언어를 제외하고는 이국적인 느낌이 전혀 없었다.

   나리따 공항의 면세점에서 3시5분발 항공기(동경나리따-LAX : NW002, gate 28D, seat 24A, 24B)를 기다리는 중 게이트 번호가 47에서 28D로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일행들이 약간의 소동을 일으켰으나 나리따 공항의 시설의 미비로 이동버스 편으로 이동하여 3시 30분에 일본땅을 이륙하였다.

   운이 좋아서 인지 창가에 자리를 하게 되어 상공에서 일본산하를 바라보았으나 태평양 한가운데로 접어들면서 “손오공”이 타고 다녔던 뭉게 구름 위를 다른 듯 끝없는 비행이 시작되었다. 음료수와 기내식의 제공후 한국시간 17시50분(미국서부시간 1시40분:16시간 늦음: 썸머타임 적용)석양이 물들면서 어두어 진다. 현지시각 7시 동이 트면서 7시 30분 미서부 북쪽부근 상공을 거쳐 해안선을 끼고 8시 30분경에 동경출발 12시간 만에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착륙하였다. 6월11일 10시 1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6월 11일 9시에 로스앤젤레스 도착하였으니 밤새워 왔으나 1시간을 번 샘이 되었으니 이것이 날자 변경과 시차임을 알 수 있었다.

   LA공항은 한국인에게는 IMF이후로 입국심사가 까다롭기로 정평이 있다는데 입국서류를 여행사 직원이 약자(LA→Los Angeles, KOR→Korea)를 써 준 것이 화근이 되어 맥시칸(멕시코 사람) 계열의 미국 입국심사원이 까다롭게 굴어 공항의 한국인 중년 여인의 안내를 받아 겨우 입국심사를 받아 9시45분에 공항을 나가 미국땅에 첫발을 내딛었다.

   현지 여행업체인 “해바라기”여행사(310-715-6966)의 50대로 보이는 가이드 “이훈일”씨가 “NW미서부 여행팀”이라는 종이 피켓을 들고 맞이하여서 천사들의 도시 Los Angeles에 첫발을 밟아 여행용 대형버스에 올라 코리아타운의 한국식당에서 된장찌게, 김치찌게, 비빔밥중 택일하여 중식 후 헐리우드, 비버리힐스, 로데오거리 차이나타운을 거쳐 유니버샬 스튜디오에서 구내 열차를 타고 영화 찰영 셋트들을 둘러보고 “나르는 자동차”, “터미네이트Ⅱ”, “3차원” 입체 찰영 장면을 보고 한인타운의 “비원”식당에서 불고기를 포함한 한식뷔페로 석식을 하고 시 외각의 Commerce Plaza Hotel(323-888-8878)여장을 풀었다.

   캘리포니아란 천국, 무릉도원, 상그릴라란 뜻으로 한반도의 2.2배의 면적에 비옥한 땅으로 년간 강우량 250mm로 사막성 기후이나 네바다 산맥의 많은 물을 끌어들여 물을 공급함으로 지상낙원을 이루고 있으며, 헐리우드는 기후 때문에 영화찰영 일정 차질문제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터에 비가오질 않아 언제든지 영화 찰영을 할 수 있었으므로 동부의 영화사들이 이곳으로 옮겨와서 이루어진 영화도시(유니버살, 파라마운트, 20새기폭스사 등등)가 되었다고 한다.

   미국은 팁(Tip)과 세금(Tax)문화라 하여 식사 후 1$(식대의 10~15%)씩 팁을 놓아야하며, 쇼핑을 하면 상품값 외에 약 4.14%의 세금이 부과되어 영수증에는 상품값과 세금을 합하여 결국 상품값은 비싸게 되어 우리들을 의아하게 하였다.

   저녁 8시경 오랜지 카운티의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인 김목사 부부를 만나서 담소를 나누는 사이에 일행중 한분의 가방과 나의 작은가방(여행용 책자 2권, 성경, 긴팔옷 상의 2벌 필름 4통만 들어 있었슴)을 도둑 맞아서 “천사들의 도시”가 변절된 “악마들의 도시“가 되었다는 가이드의 말을 실감하면서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하며 더 중요한 가방을 잃어버리지 않았슴을 감사하였다.

   미국의 호텔들은 방음장치 즉 2중문의 장치가 안되어 소음으로 인하여 고속도로 옆에 있는 호텔에서의 첫 밤은 시차 적응과 소음으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6월 12일(화) 6시 모닝콜에 이어 6시 40분 양식 호텔식(빨간 카드의 쿠폰)으로 조식을 하고 7시 40분 버스에 올라 한인타운의 삼호관광(1-888-427-5655:www.samhotour.com)에서 우리팀 14명(고송죽2, 김대웅목사1, 탁목사3, 김장로2, 김동완2. 유선자2, 최용수2)과 연합한 여러팀과 약 50여명이 합하여 “미 서부대륙4박5일”의 일정에 들어갔다.

   입담 좋은 조부장(조응명, 스티브 조 : 213-216-6348)의 안내로 “흑인폭동사건”에 관한 이야기을 들으며 73층의 건물, 다저스 구장 등, 다운타운을 지나 자바시장을 지나 동부로 향했다. LA인구는 350만이나 주위의 95개 카운티를 합하면 1100만 인구이며, 한국인은 약 90만명으로 추산하며 10% 가량을 차지하므로 한국인의 영향력이 크며, 김창준 하원의원이 활동했던 다이야 몬드시를 자나 자수아 나무(여호수아 나무)들이 팔을 벌리고 우뚝 서있고, 거북이, 전갈, 방울뱀들이 많은 “모하비사막“으로 달려 ”아울렛 매장“과 ”에드워드 공군기지“ 12시 30분경에 철도의 도시”바스토우“의 Sizzler에서 미국식 뷔페로 중식을 하고 긴 열차(기관차 1량에 화물칸 25개, 기관차 3~4량의 열차가 대부분임)가 자주 오가는 가운데 라스베가스 다음으로 카지노 장이 들어섰다는 ”콜로라도“ 강가의 슬롯머신(외팔이 강도)이 즐비한 네바다주의 ”라플린“이란 도시의 River Falm Hotel에 여장을 풀고 호텔에서 양식 뷔페로 석식 후 외팔이 강도와 약간의 씨름 후 달밤의 콜로라도의 강(길이2333km)가를 거닐면서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 커다란 강이 흐른다는 것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축복의 땅인가를 생각하며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을 ...“콧노래 부르면서 둘째날 밤을 보냈다.

 

   6월 13일(수) 3시 30분 모닝콜, 4시40분 “라플린” 시내를 지나 콜로라도 강을 건너 아리조나주로 들어가니 또 끝없는 사막(작은 나무가 자라는 기후성 사막 : 청년기사막)을 지나 교통의 도시 “킹맨”을 지나 7시경 “윌리엄스”에서 김치와 중국식으로 조식 후 “그랜드캐년” 입구의 독수리가 그랜드캐년의 아팟치족을 지켜준다는 독수리가 앉아있는 모양의 산 “마운틴 이글”을 지나 20억년의 세월을 지녔다는 그랜드캐년(grand canyon : 길이 443km, 폭 16km, 높이 2038~2300 m)은 다람쥐가 사람을 따라다닌다. 그러나 먹이를 주면 동물의 자생을 해친다는 이유로 700$의 벌금이 주어진다고 한다. 야바파이 포인트에서 지상에서 가장 크다는 계곡을 바라보고 캐년을 나왔다.

   9$의 옵션으로 초대형 아이맥스영화(그랜드캐년의 아팟치족 추장 “제로니에“에 관한)를 관람하고 윌리엄스에서 조식과 같은 중식을 하고 킹맨을 거쳐 미국 제 31대 대통령에 의해 1931~1935년에 건설됐고, 유명한 미드호수를 만든 ”후버댐“(높이221m, 폭180m, 60만kw. 수문이 없고, 아치댐, 송전철탑이 계곡이 너무 경사저서 45°로 세워짐)을 내려다보면서 카지노로 유명한 라스베가스(30만 인구, 한인 1만명, 호텔12800실, 세계에서 가장 큰 5005실의 MGM호텔)의 호텔에는 오로지 카지노에만 전념하라고 세가지가 없다 한다(시계,욕조,거울). 5시경 한국인 식당 ”세종관“에서 석식 후 2002실의 Riviera 호텔 5719호실에 짐을 풀었는데 57층 19호실이라는 말에 어떤지 믿어지지 않았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보니 1층이 41층부터 있어서 실제로는 17층 19호 였다. 어쩐지 도박 이미지가 호텔 층수부터 풍겨왔다. 6시30분에 옵션 33$의 라스베가스 야경이 시작되어 ”해적들의 싸움 장면을 그린 보물섬“, 시저호텔의 인공 하늘을 가진 거대한 쇼핑센타, 에펠탑과 개선문을 내세운 분수 공연, 폭포수공연, 등등을 관람하고 하루를 마감하였.

 

   6월 14일(목) 7시 호텔을 출발하여 8시에 세종관에서 육개장으로 조식을 마치고 15번도로를 타고11시 40분에 네바다주를 떠나 캘리포니아 땅으로 들어와 11시 40분 폐은광을 개발하여 관광을 하는 옵션 6$의 민속촌 캘리코(Calico:1888~1905년 동안 은광촌으로 3000명의 광부가 생활했던 곳)에서 간단한 서부극과 미니열차, 토산품점을 관람하고 오후 1시경 바스토우(산타페 철도회사의 회장 이름)에 도착하여 Sizzler식당에서 간단한 중식후 비행기 정비 및 판매로 항공산업이 발달한 “모자비”시티를 지나 시에라 네바다산맥의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기(0.6~1kW)가 즐비란 “데차피”를 지나니 풍요로운 과수원 지역이 나타나며 평야지대를 한없이 달려 농산물 가공공장(세계적인 썬키스트, 네슬레)이 많은 “베이커스필드” 지나 5시경 “비살리아”근처의 시골에 있는 아웃렛(out let)매장에서 1시간 가량 자유시간(미국지도책 구입)을 가진후 7시 30분경에 “프레즈노”의 Comments 호텔 244호실에 여장을 풀고, 구내 궁전식당에서 한식 불고기 백반으로 저녁식사후 자유시간(부근의 백화점 및 대형 수퍼메켓:LA에서 잃어버린 필름구입)을 가진 후 취침에 들어갔다.

 

 

   6월15일(금)4시 모닝콜 후 5시까지 구내 “궁전”식당에서 해장국으로 조식 후 5시30분 “저 붉은 곰을 잡아라”라는 뜻의 인디언 언어인 “요세미티”국립공원(1889년 지정, 충북면적과 같음, 자연그대로 보존)을 향해 달렸는데 우리나라 대관령길과 같이 꼬불꼬불한 길을 달려 7시경 매표소를 거쳐 아름들이 나무들이 쭉쭉뻗은 숲을 지나 “면사포폭포”, “요세미티 3단폭 포“ 1시간 관람후 ”마르포사“를 거처 11시 20분 농촌마을인 ”메세드“의 한 상가(꿀 및 대추열매 구입)에서 도시락 점심식사로 중식 후 12시 20분 99번 도로를 달려 샌프란시스코 근교의 풍차발전기를 보면서 오클랜드(UC버클리. 스탠포드대학 소재)를 지나 배이브리지를 건너 샌프란시스코에 이르니 다운타운에 영화”타워링“의 건물 등 고층 건물 숲을 지나 제 39항구에서 18$의 옵션관광인 유람선을 타고 금문교(golden gate bridge)밑과 교도소로 유명한 ”알카트라“섬(교도소에서 본 샌프란시스코는 죄수들의 정신적인 고통장소라 하여 지금은 폐쇄되어 관광지로 쓰임)을 돌아온 후 금문교(1939년 완공 죠셉스트라우스 작, 직경 5mm 철선, 27572개로 된 연선)로 가서 공원과 건설과정을 본 후 차이나타운과 다운타운을 질러 5시경 한인 밀집지역의 한일관에서 불고기 백반으로 석식 후 7시경에 산호세 지역의 서니베리에 위치한 Sheraton Sunnyvale 호텔 3동51호에 여장을 풀었다.

 

 

   6월 16일(토) 5시 모닝콜, 6시 호텔출발 7시30분 맥도날도 식당에서 햄버거로 조식후 미국 서부의 휴양도시이며 한적한 어촌의 도시 “몬트레이”에 도착하였다. 잘 정돈된 도시이며 한때 고래사냥 등으로 유명했다는 이곳은 미육군의 영어군사학교가 있고 “에덴의 동쪽”, “분노의 포도”등의 저자인 “쟌스타인 백”의 고향으로 그의 흉상조각도 있었으며, 휴지를 버리면 벌금이 1000$이라는 것이 말해주듯 깨끗하였고, 이어서 15$ 옵션광광인 몬트레이 17마일 드라이브 길로 접어들어 가니 세계의 부자들의 별장과 골프장들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즐비하였으며 명소로서 “새 바위“, “외로운 소나무“등을 관광하고 101번 고속도로를 타고 와인 생산지이며, ”레이건“ 전대통령의 고향인 파소(Paso)를 지나 유황온천과 109실의 각방이 구조가 다르다는 ”마돈나호텔로 유명한 “산 루이스 오비스퍼(San Luis Obispo)”와 아빌라비치를 지나 13시경에 모래가 좋고, 조개가 많이 있다는 “피스모비치(Pismo Beach)"에서 중국식 뷔페로 중식을 하고 주위의 꽃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지형과 비슷한 구릉과 산지를 1시간 여 달려 ”양지 바른 곳”이란 뜻을 가진 덴마아크의 민속촌 “쏠뱅(Solvang)"에서 덴마아크의 민속춤, 그림 같은 오밀조밀한 풍경, 저렴한 쑈핑을 하고 101번 고속도로를 따라 레이건과 마이클 잭슨등 유명인의 집이 있다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도시 ”산타바바라(Santa Barbara)"를 거쳐 “벤츄라”에서 1번국도로 해안선을 따라 해수용장과 RV카(Recreation Van Car : 차내에서 침식을 하는 차)가 즐비한 관경을 보면서 베버리힐스와 헐리우드를 거쳐 LA의 한인타운에 있는 삼호관광에서 일부해산(현지에서 합류했던 관광객은 각자의 목적지로 감)하고 7시경 인근의 “삼원가든”한식부페에서 석식후 LA공항으로가 동부나 한국으로 가는 일부승객을 배웅하고 “포 포인트 세라톤호텔”221호실에 여장을 풀고 구내 수영장에서 수영후 하루를 마감하였다. (김목사와 재회 약속이 있었으나 못만남)

 

 

   6월 17일(주일) 일행 중에 두분의 목사님 가족 등이 계셔서 주일 아침 예배를 어떻게 드렸으면 좋겠느냐고 상의한 결과 로 각자 묵상 예배로 드리고 7시경 호텔 양식 뷔페로 조식후 자유시간을 갖은 후 10시에 해바라기 여행사의 이훈일 가이드의 안내로 LA국제공항으로 가서 12시45분 NW935편(NW-호놀루루 departure gate 27, seat 37H)으로 음료수와 기내식을 제공받으며 5시간의 여정(12시45분--17시50분) 끝에 망망대해를 날라 하와이 열도와 진주만이 보이더니 현지시각 2시50분 하와이 호놀루루 공항에 착륙하였다.

 

 

<제 2 부 > 하와이 여정 

2시50분에 호놀루루 공항에 도착하자 운전사 겸 가이드인 인윤자라는 아가씨 차림의 중년여인이 하와이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조개 목걸이를 우리 일행들에게 걸어주면서 “알로하(ALOHA :안녕하세요)"라고 하면서 하와이를 소개한다. 132개 섬들 중 8개의 유인도중 주도는 오하우섬이며 140만 인구 중 80%가 오하우에 거주하고 한인은 45000명 가량이고, 1959년에 미국의 주(州)로 편입되었으며, 이전에는 초대왕 카메하메하왕에 이어 7대 칼라카왕, ”알로하오에“라는 노래를 작사한 마지막 8대 릴리오칼렌왕에 이르는 슬픈 역사가 있다고 한다.

3시40분 호놀루루시내 뒷편 오하우섬의 동편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로 카메헤하대왕이 오하우를 정복할대 마지막 격전지로 16000명의 적군이 벼랑에서 죽임을 당하였던 곳인 바람산(Pali Lookout:팔리전망대)에 오르니 바람이 무척분다. 이것의 년 강우량은 3600 mm로 거의 날마다 비가 오는 곳이란다.

 

하와이는 그 어느곳 보다 전망을 중요시한 지역으로 바다가 보이는 곳 언덕위 높은곳, 심지어는 공동묘지 부근도 아파트의 값이 높다는 데 이유인즉 공동묘지는 높은 건물이 없으므로 전망이 좋고, 미국의 공동묘지는 봉분이 없으며, 항상 꽃을 꽂아 놓으므로 공원 구실을 하기 때문이란다. 펀치볼 국립묘지, 이올라니 궁전, 카메하메하 동상, 데미안 신부의 동상이 있는 주정부 청사, 차이나타운, 주지사 관저 호놀루루 시청등의 시내관광을 마치고 7시 한인 밀집지역의 “동백옥”에서 한식으로 조식후 7시 30분 오하나 와이키키 웨스트 호텔 1455호실에 여장을 풀었고, 이내 수영복을 입고 200여 미터 거리의 꿈에 그리던 와이키키해변의 수영을 하였는데 밤이지만 물속은 따뜻했고 나오니 추웠다.

 

 

6월18일(월) 7시 모닝콜에 이어 8시 “페리스 스모기”식당에서 양식 부폐로 조식을 하였으며 5.50$의 음식값으로는 과일류도 많고 음식이 푸짐하여 마음에 들었다. 9시 와이키키를 시작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오하후섬을 일주로 관광에 들어 갔다. 와이키키(물이 분출한다는 뜻)해변을 커쳐 9시경 옛 화산 폭발이 있었던 “다이아 몬드 헤드” 분화구, 세계 거부들의 별장이 있고 대문값이 아파트 한채값이라는 “카알라 고급 주택가”, 하와이 카이, 한국지도와 같은 모양을 한 “한반도 형태의 마을”, 은빛 같은 모래 위에 그림 같은 해변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 Beach Park)”,"하로나 블로우 홀(Halona Blow Hole)", 오아후섬의 동쪽 끝 지점인 "마카푸우 포인트(Makapu Point)", 와이빌로비 비치, 한국인 2세 “라보정”이란 사람이 원장으로 있다는 병원을 지나 중국인의 모자 모양을 한 “중국모자바위 섬(Chinaman's Hat)"을 지나 12시경 탈렌트 송옥숙이 경영한다는 ”레인보우캐슬“이라는 쇼핑센타에서 한식 도시락으로 중식을 하고 오후1시에 ”폴리네시안 민속촌 (Polynesian Cultural Center)”에 들어갔다.

민속촌에는 각국에서 온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로 촌내 안내를 맞고 있었으며 한국학생들도 많았고 우리일행은 “김나영”이라는 학생이 원주민 복장인 “무무(원주민 여성복)”를 입고 나와 “참새”팀이라고 우리팀을 명명한 후 안내를 맞아 원주민들과 사진 찰영 후 배를 타고 “피지”, “뉴우질랜드”등 폴리네시아 민속마을을 지나 내린 다음 각종 민속공연을 관람하고 각 부족의 추장 마을들의 생활상을 관람하고 나와 3시20분 세계 윈드서핑장인 선셋비치(Sunset)를 지나 3시 40분 한국 이민 1세대들의 애환이 서린 “사탕수수밭”을 지나 커피농장을 지나 세계적인 파인애플 회사인 Dole회사의 공판장에서 휴식 후 6.25참전으로 한국을 도왔고, 요즘도 “팀 스피리트“ 훈련에 참가한다는 “미 25사단“지나 4시30분 태평양전쟁으로 이름 난 ”진주만(Pearl Harbor)" 기념관에서 진주만 폭격 사태의 기념 사료실을 둘러보고 멀리서 당시에 침몰된 “아리조나호”위에 건설한 기념관을 멀리서 바라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6월 19일(화) 8시 “페리스 스모기”식당에서 조식을 하고 하루 자유시간이라 집사람과 대학방문을 하기로 하고 와이키키를 출발하여 해안선을 따라 “카피올라니 파크”을 거쳐 주택가를 지나 참미나드대학(Chaminade Univ.)경내를 둘러보고 하와이 주립대학(University of Hawaii)에 들어가 동서문화연구소와 여러 시설물들을 둘러보니 주립대학답게 넓은 대지 위에 3~4층의 150여동의 건물들로 실내 체육관과 미식축구장을 갖추고 있었다. 주립대학을 나와 알라와이운하를 돌아 오후 2시경 호텔부근의 “푸드코트”에서 한식으로 중식 후 호텔에서 2시간 가량 휴식 후 와이키키 해변에서 파도를 타며 세계의 여러 인종들과 수영을 즐긴 후 6시에 모여서 서라벌 식당에서 석식 후 마지막 저녁의 와이키키해변과 거리를 거닐어 보고 취침에 들어갔다.

 

 

6월 20일(수) 8시 서라벌 식당에서 해장국으로 조식 후 9시 30분 호놀루루공항에 도착하여 NW항공직원인 마음씨 좋은 한국인 중년 여인의 도움으로 좋은 좌석(일부 연장자들은 비즈니스석, 우리는 창가를 포함한 3좌석)을 배정 받아 11시25분 NW021편(호놀루루-나리따 departure gate 27, seat 38K,H)으로 호놀루루공항을 이륙하였다. 아름다운 하와이는 상공에서 바라보니 한폭의 그림 같았고 음료수와 기내식을 두 차례 반복 후 7시간 30여분을 달려 비에 젖은 동경의 나라따 공항에는 6월21일 오후 1시20분에 도착하였고, 시내 관광이 가능한지를 NW항공사 직원에게 문의한 결과 6시간 이상의 갈아타는 시간이 있다면 비자 없이도 가능하지만 우리는 5시간의 여유만 있었으므로 비싼 물가의 일본상품만을 면세점에서 구경하고 일행들끼리 담소하면서 기다리는데 출발시간과 출국게이트번호가 자꾸 바뀌더니 7시경 NW083편(나리따-인천)으로 올라 음료수 기내식 제공 후 2시간 소요 후 칠흙 같은 어두운 밤에 굉음소리를 내면서 9시20분경 인천공항에 착륙하여 11일간의 대장정의 여행이 끝났다.

 

미국은 5대 천국(장애자, 노인, 어린이, 여자, 동물)이란다. 약자의 편에선 당당한 세계제일의 국가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광활한 국토에 기후도 좋고 축복받은 땅이었으며 청교도들의 눈물의 기도와 감사로 이루어졌음을 실감하면서 우리나라의 젊은이들도 이곳을 방문해 보고, 느끼고, 앞날을 설계하였으면 한다. 강우량이 적은 캘리포니아에 콜로라도 강물을 끌어들여 광활한 땅을 옥토로 일구어놓은 현장, 잘살고 못사는 것은 마음먹기 달렸음을 ....

하와이는 기후가 좋은 휴양지이므로 심신이 지쳤을 때에 방문하든지 노인들이나 추위에 적응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